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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WINER - LEE
    칸의視線 2008. 7. 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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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이사하기 전날)을 넘어가기 전에 동호회 회원들과 번개 모임을 가졌습니다.
    홍대 앞에서 오랜 만에 만남. 한강 다리 건너가면 아무래도 여기 오는 횟수가 줄어들 것 같아서 다른 회원분께서 번개를 제안하시고 순식간에 얼굴을 마주하였습니다.

    홍대 앞의 新풍속도를 온몸으로 감지하고 계시는 회원님께서 안내를 하여 와이너리에 도착합니다.
    한마디로 유럽의 어느 카페에 들어온 기분이었습니다. 일단 층고가 높아서 덜 답답하였고, 앤틱크한 가구와 디스플레이에 편안한 마음으로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분위기를 돋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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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을 가득채운 빈병에 압도 당합니다. 참 많이도 마셨구나 하면서 병에 붙은 재밌는 라벨에 시선을 보냅니다.
    오늘도 누군가에 의해 비워진 빈병은 여기에 차곡차곡 쌓이겠지요. 이렇게 금요일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홍대앞 거리와는 사뭇 다른 공간은 즐거운 기억으로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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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주도 주문한 해산물 셀러드 입니다. 일단 양이 풍부합니다. 다른 카페에서 빈약한 접시에 실망을 하셨다면 여기서는 그런 걱정은 던져 버리십시요. 해물 떡뽁이도 든든하다고 전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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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전히 나온 카나페입니다. 꿀 위에 토핑으로 얹혀진 치즈와 건포도가 나름 최상의 조합이었습니다.
    이렇게 1차를 마치고 비닐봉다리 칵테일 "Vinyl" 로 향합니다. 투명한 링거 봉다리를 한 봉지씩 들고 가게 안의 의자에 옹기종기 않아 박자 빠른 음악에 몸을 맡깁니다. 독특한 아이디어였습니다. 3차는 출출해서 "요기"에서 비빔국수, 납작만두, 열무국수로 허기를 달랩니다. 이상 번개 보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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