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S 라인의 지존_순천만(1부)
    작은旅行 2008. 4. 15. 23:47

    남도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2회에 걸쳐 포스팅합니다.
    첫번째 순서로 순천만 입니다.
    두말할 필요가 없는 풍광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대포구의 갈대밭으로 해서 순천만의 가장 유명한 촬영 포인트인 용산 전망대까지 등산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10월 중순 이후 갈대꽃이 하얗게 피고 갈대 사이에서 수십, 수백 마리의 겨울 철새가 무리를 지어 날아 가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멋진 나무데크가 놓여져 포구에서 용산 전망대까지 편하게 움직일 수 있고, 갈대밭 접근이 무척 쉬웠습니다. 자~! 그럼 출발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간 관계상 낙조의 모습까지는 기다리지 못하고 용산전망대에서 내려왔습니다. 아쉽게도 물때가 맞지 않아서 온전한 S라인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넓게 펼쳐진 순천만은 남도의 정서 만큼이나 저를 넉넉하게 받아주었습니다. 다른 계절에 오면 다른 빛깔의 풍경으로 반겨 줄것 같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순천만의 사진촬영 지정장소로 용산전망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역시 많은 진사님들이 해가 떨어질 때가지 기다리며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약간은 거센 바람을 견디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은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인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0m 전방. 전망대가 가까워 집니다. 접근하면서 마지막 거리를 알려주는 표지판 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탐조선을 타고 가면서 바라다본 용산전망대 입니다. 아주 튼튼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촬영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최적의 장소입니다. 포인트 중의 포인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산전망대를 뒤로 하고 내려 오는 도중에 탐조선이 정박하는 포구를 보면서 한 컷.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지로 내려오면서 구불구불 멋지게 놓여진 목재데크 입니다. 거리도 적당하고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에는 그만입니다. 시원하게 자란 갈대밭 사이를 다시 걷고 싶게 하는 데크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닷 바람에 하늘거리는 갈대. 반짝이는 물과 멋진 광경을 연출해 주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갈대밭의 멋진 조화입니다. 계절이 넘어가는 모습이 눈에 보이시죠? 꼭 한 번 가보시는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mall S-Line의 순천만. 아쉽게도 내려와서 저의 눈에 띄였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내와 장인 내외분과 함께 했습니다. 장인어르신 선글라스 멋지죠~!  화이팅~~!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탐조선을 타고 떠납니다. 구수한 입심을 자랑하는 선장님의 설명에 귀가 즐거워 집니다. 적절한 비유과 해박한 지식으로 중무장하신 선장님 멋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렌지색 부표가 선명합니다. 밑물이 되면 바다위에 둥둥 떠다니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한 바퀴 돌고 들어오는 다른 모터 보트 입니다. 힘차게 포말을 가르며 전진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표처럼 바다 한 가운데 떠있습니다. 낚싯대 드리우고 세월을 낚았는지 궁금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창공 위의 갈매기도 두둥실 날개를 펼치며 드넓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 다닙니다. 부럽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엇에 쓰는 용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부들의 애환이 서린 장소라 생각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갈매기들의 집단 서식처. 그 누구의 손길도 미치지 않는 그들만의 장소. 자유롭게 자유롭게~!

    알차게 1부를 마칩니다. 2부도 기대해 주십시요. 여러분의 시선이 잡아땡기는 맛난 음식이 등장합니다. 여행에는 역시 입과 눈이 즐거워야 하는데 1부는 눈이 즐거웠다면 2부는 입이 즐거워 집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