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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 재봉틀 방석을 리폼하다
    칸의視線 2011. 10. 21. 10:01



    방석 커버를 구입할까 말까하다? 새로 만들기로 합의
    예정에 없던 재봉틀을 빌리러 동생집으로 갑니다. 얼마만에 구경하는 전기 재봉틀인지 모릅니다. 이사오면서 길이가 짧아진 커튼이 남아 있어서 방석 커버로 재활용 하기로 합니다. 새로 구입해서 교체할까 했지만 그래도 아내가 해보겠다고 하여 브라더미싱을 가져왔는데 사용하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재봉틀 자체를 사용해 본 경험이 전무한 관계로 막막했습니다.

    우선 사용설명서가 없다 보니 더욱 생경했습니다. 조카들이 가만 놔두지 않았으리라 짐작됩니다. 장난꾸러기들이 이미 휴지통에 버렸을려나... 그래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방법이 있지 않겠냐는 의견 제시후 검색. 역시 동영상으로 설명합니다. 문제는 화면이 너무 작다는 사실. 한 번 플레이를 하면 중간중간 끊어서 볼 수도 없고 끝까지 가야합니다. 아내가 몇 번을 보고 시도를 하지만 실이 중간에서 빠져버리고, 어떤 경우에는 어느 부분이 꼭 끼어서 바늘이 움직이지를 않았습니다. 여러 차례 시도끝에 드디어 작동을 시키고 완성을 시켰습니다. 지퍼도 그대로 재사용. 중간에 피곤했던 저는 먼저 잠자리에 들어 버려 완성품은 아침에 봅니다.

    찬찬히 담아온 상자를 살펴보니 [내 스타일은 내가 만든다!] 멋진 문구 입니다.
    글자 그대로 우리집표 방석 커버가 완성. 사실 재봉틀을 앞에 두고 고민하면서 주고 이야기가 더 재밌었습니다. 밋밋한 삶에 한 줄기 햇빛처럼 즐거운 대화를 안겨준 브라더미싱.. 자주 사용해 보고 필요하다면 신제품 구입도 고려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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