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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겐로쿠 우동
    칸의視線 2012. 3. 11. 16:02



    늦은 밤 홍대 근처 상수동 나드리
    꽃샘 추위에 쌀쌀해서 뜨거운 우동 국물이 생각나 방송에서 봤던 큐슈 지도리 우동 "겐로쿠"에 갑니다.
    탱글탱글한 면발과 보통, 대, 특대의 가격이 크기와 상관없이 동일하다는 이 맘에 드는 조건을 확인하고자 방문..
    입구에 놓인 그릇의 크기가 확연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왜 특대를 주문하지 않았나 후회가 밀려옵니다. 제가 경험했던 오사카 우동집의 특대 사이즈 보다는 작았습니다. 일본에서 상상할 수 없던 경험을 했기에 임대료 비싼 홍대 앞 이지만 특대 사이즈를 나름 기대했었지요.
    아무튼 옆지기에 쿠사리 먹었습니다. 그냥 처음 이라 "대"로 주문했는데 시쳇말로 간에 기별도 안갑니다.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맛은 살짝 자극적입니다. 후추도 듬뿍, 요즘 제가 워낙 싱겁게 먹다 보니 국물이 짜게 느껴졌습니다. 재미있게 "토핑" 추가가 있어 신메뉴인 모찌 토핑을 저는 추가했습니다. 쫀뜩쫀뜩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마감이 입박해서 도착하다 보니 모모야키는 주문을 할 수 없어 아쉬웠답니다. 다음에는 조금 일찍가서 먹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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