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hn's R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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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싼타칸의視線 2012. 1. 15. 11:52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요크셔테리어 "싼타"의 최근 모습. 여의도에서 계속해서 살아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의도싼타로 부른다. 물론 나만 그렇다. 사연인즉 아내의 외숙댁에서 오랜 기간 동안 함께하고 있는 반려동물 옆지기가 이뻐하는 강아지도 아닌 강쥐다. 내 기억으로 13년이 넘었다. 사람 나이로 치면 왕할머니다. 새끼를 낳았다면 고조할머니 레벨이다. 3년 만에 보는 싼타의 모습은 한 눈에 봐도 이제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쪽 눈은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듯 하고 오른쪽 눈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콧등과 털도 윤기가 없고 새치처럼 흰 털이 많이 보인다. 암컷인데 유두에 커다란 혹이 생겨 안타까움을 더한다. 수술을 할 수 있으나 고령으로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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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영어소원, 파멜라&로즈메리칸의視線 2012. 1. 13. 21:22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쏟아져 나오는게 영어교재 입니다. 부제목처럼 하루 20분 당신의 영어소원이 이뤄진다. 그럴듯한 Sub Title. 여기에 혹할리는 없겠지요. 언어라고 하는게 제목 그대로 꾸준히 그야말로 지속가능해도 될까 말까 하는 부분입니다. 늘 염두에 두고 삶의 방향처럼 새기는 대목이 지속가능함 입니다. 그러기 위한 전제조건을 떠올리게 됩니다. 끊임없이 손을 놓지 않고 재미와 교훈이라는 실마리를 붙잡고 계속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이 책에는 담긴것 같습니다. 표지의 안쪽에 이 책은 미국의 Free Spirt Publishing에서 출판된 [Making the Most of Today]를 학습 목적으로 재구성한 책이라고 소개합니다. "도데체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영어를 잘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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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연하카드를칸의視線 2012. 1. 12. 07:45
얼마전 헤이리 마을의 J대표님으로 부터 연하장을 받았습니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2번에 걸쳐서 손수 보내주셨습니다. 이 카드는 제가 준비했습니다. 회신입니다. 창업스쿨에서 만났고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J대표님의 청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큰 형님처럼 먼저 올해도 소식을 손수 적어 보내주셨습니다. 이제 제가 답합니다. 연말연시가 지난 관계로 제품은 없었지만 아직 코너에 남아 있는 카드를 골랐습니다. 선택의 폭은 좁아 졌지만 우리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아 이 때 보내는 것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 집어 듭니다. 틀에 박힌 연하장 보다는 추운 겨울을 지나 활기찬 봄을 먼저 만나시라고 선택합니다. 햇살 가득한 봄날을 떠올리며 추위를 잊으시고 나이를 잊은 청춘의 생각으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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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칸의視線 2012. 1. 10. 21:09
새해의 기록은 캐주얼 플래너로... 2년 연속해서 1 Days 1Page를 사용했지만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부담스러운 두께와 무게로 올해는 절반으로 줄인 2 Days 1Page로 교체. 가벼워진 다이어리 때문에 소지하기에 편리하고 메모 역시 간편해 졌습니다. 꼭 무거운 DSLR을 무게를 줄인 미러리스 카메라로 변경한 기분입니다. 표지의 색상도 밝은 컬러로 선택했습니다. 검정색 만이 선택의 대상은 아니니 과감하게 교체. 아내도 산뜻하다며 한 표를 던집니다. 그런데 별다병의 가격은 다이어트가 안됩니다. 부담스럽지요. 가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이 건물에 볼일이 있어서 들어왔는데 만나서 얘기할 만한 장소가 이곳 뿐이었습니다. 귓가를 스치는 바람도 그렇고 해서 멀리 움직이지 않고 한 빌딩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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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십니까?寶物倉庫 2012. 1. 8. 23:04
강원도 평창 산골의 생태마을인 성필립보 마을에서 배추 기르며 콩 심는 황창연 베네딕또 신부님. 환경운동가로 자연속에서 살면서 사람들에게 생명의 쉼터를 제공하는 신부님의 강연을 외숙모님의 소개로 듣게 되었다. 화를 참지 못하고 끓는 속을 펑펑 쳐가며 사는 사람들에게 신부님이 하는 질문 "화가 나십니까?" 말 안듣는 자식 때문에 화나고,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사람들 때문에 화나고 가족 때문에 억울한 사람들에게 신부님은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적나라한 말로 시원한 말씀을 들려주신다. 무조건 참으라고 하지도 않고 윤리 교과석에 나올 만한 바른 소리만 하는 것이 아니고 현실을 직시하고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보게 하는 목소리. 5천명을 먹였는데 열 두 명이 남은 예수님에 비교하면 모임 회원 10명 중에 2명 밖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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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혹독한 수련의 결과칸의視線 2012. 1. 3. 21:43
KBS 월화 드라마, 브레인. 뇌 그리고 신경외과 아내와 시청하면서 신하균이 참 연기 잘한다고 한마디 거든다. 대학병원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의 끝이 무엇일까? 남의 일 같지가 않은 이유는 막내 처남이 바로 신경외과 의사다. 레지던트 때 의국으로 옷을 가져다 주고 세탁물을 받아 오던 기억이 떠오른다. 장모님은 그렇게 뒷바라지를 한 것이다.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지만 드라마에서 벌어지는 일 이상의 사건이 터지는 곳이 병원이다. 의사라고 같은 의사가 아니다. 대학에 남을 수 있는 의사는 극소수로 그 내면을 살짝 들춰보면 학연과 지연으로 맞물려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아버지가 의대 교수 정도는 되어야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는 동네다. 어쩌면 가장 보수적인 그들만의 리그다. 의대 교수가 되려면 경제적으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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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정기검사칸의視線 2012. 1. 3. 12:30
두툼한 봉투가 날아오더니 차량검사를 기간내에 하라는 통보. 차량 출고 일로 부터 10년. 제가 중고로 2002년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타고 있습니다. 세월 앞에는 장사 없다고 작년에 여기 저기 수리비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오히려 보험사에서 책정하는 금액 만큼 A/S 비용이 투입되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어김없이 검사 기한이 정해졌고 마음먹고 서둘렀습니다. 지난번에는 마감 기일이 닥쳐서 세곡동으로 갔었는데 너무 붐비고 입구부터 차량은 정체되고 혼잡. 이번에는 좀 더 넓은 장소를 가진 성산동 정비사업소로 달려갑니다. 역시 밀리지 않고 잘 진행되어 시간 절약을 했습니다. 새로운 마포구청사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쉽구요. 이미 점검과 수리를 끝났기에 무리 없이 통과했지만 앞 타이어는 교체가 필요하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