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旅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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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커피공부작은旅行 2023. 4. 2. 12:37
최낙언 저자 커피공부 예문당엘카페커피로스터즈 후암동 출판기념회에서 저자와의 만남, 사인회한결같은 지향점과 방향성은 본질에 진정성.. 이것이 기본이다. 차이점이 실제 음식에서의 표출은 전혀 다른 결과와 느낌을 전달한다. 내가 항상 생각하는 부분은 원판 불변. 좋은 재료가 좋은 맛을 표현한다. 우스개 소리로 가끔 맛있는 재료 맛없게 만드는 재주는 있는데 맛없는 재료 맛있게 만드는 재주는 없다. 자본주의 논리. 돈의 맛. 가격대비 만족도는 있겠다. 가성비 어휘라는 복합어를 쉽게 사용하는 부분을 개인적으로 지양한다. 음식의 맛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산품에 적용할 압축어는 불편하다. 암튼 본질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이다. 커피 어렵다. 원물을 먹지 않고 추출된 물로 평가하기에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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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와 콘크리트벽작은旅行 2023. 3. 27. 12:49
봄, 짧은 여운. 그래서 아련할까? 노오란 빛은 곧 분홍의 벚꽃을 떠올린다. 동반으로 봄을 알리고 여름에게 자리를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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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일번지작은旅行 2012. 10. 18. 15:50
영광일번지 굴비 정식이 한 상 차려졌습니다. 처가에 가니 오랜 만에 얼굴 본 다며 처남 식구들과 함께 영광으로 향합니다. 소문이 난 가게인지라 휴일에 줄을 서는 진풍경을 봅니다. 넓은 장소를 갖고 있다 보니 관광버스로 단체 손님을 받을 정도의 여력이 되는 식당. 다른 가게는 빨간날은 휴무. 그래서 이곳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그닥입니다. 사위 얼굴 봐서 가자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휘발유 태워가며 굳이 여기까지 50Km를 넘게 가지 않습니다. 남도 한정식의 특징이 반찬 가지수가 많습니다. 그 만큼 남겨서 버려지는 음식이 태반입니다. 제가 이런 가계를 가지 않는 이유입니다. 딱 질색입니다. 화려한 상차림에 눈이 커지지만 따져 보면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