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을 태우며

칸의視線 2008. 11. 26. 18:33


낙엽을 태우다_얼마만의 일인지 기억조차 없습니다.
가물거리는 필름을 들춰보면 초등학교 시절 학교 관리인이 낙엽을 한 장소에 모아 비닐을 덮었던 일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흘러 오늘 미간을 찡그리게 하지만 등나무잎을 긁어 모았습니다. 사무실 마당에 쌓인 낙엽을 태웠습니다. 쨍쨍했던 여름날의 잔해_낙엽..
왕성한 활동을 펼치다가 계절앞에 스스로 진화를 하고 봄을 기약하는 과정중의 하나.
고속도로의 소음이 귓전을 때리지만 그래도 겨울은 찾아오고 옷차림 부터 변화를 요구합니다. 세상이 수상하니 정중동 해야하는게 정답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엽 타는 향기를 맡아보니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여러분의 겨울은 어떠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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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12
  1.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11.26 18:12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옷 신기하군여 이글 11월27일에 작성된걸로 보이는데..;;; 미래에..헉..;;;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11.26 19:03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예약포스팅 저도 예약포스팅을 자주하는지라...^^. 공개해버리면 날짜가 그렇게 바뀌는군여...

  3. Favicon of https://kimboram.com BlogIcon 긍정의 힘 2008.11.28 12:42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뭔가 감성적인 글이네요. ^^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비가 내리더라구요.
    겨울이 벌써 다가왔다는 생각에 마음이 묘~하네요.
    이제 곧 11월도 끝나가네요.
    Linetour님 남은 11월도 마무리 잘 하시구요.

  4. Favicon of http://leopon.co.kr BlogIcon LEOPon 2008.11.29 13:22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스페이스 투어 정모에서 뵜던 레오퐁입니다. 낙엽을 태우면서 감성적인 멘트를 덧붙여 주셨네요. 저두 한번 해보고 싶네요. 바스락 거리는 타는 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8.11.29 19:34 신고 Modify/Delete

      "LEOpon"님 방문을 환영합니다. 자주 오실거죠??
      까맣게 잊고 지낸 낙엽 타는 냄새였습니다.
      찬바람이 수은주를 떨어뜨리고 군고구마가 생각나면 다시 소각해 보렵니다.

  5. Favicon of https://kikibossa.tistory.com BlogIcon BOSSA LEE 2008.11.29 21:37 신고 Modify/Delete Reply

    ㅋㅋ "낙엽 태우는 냄새가 오늘은...향긋합니다!!"...멘트 부분에 연기가 거세지면서 라인투어님을 따라다니네요.ㅋㅋ
    연기를 피해서 달아나시는데 연기가 계속 따라다녀서 더이상 멘트를 못하신...그런 훈훈한 장면으로 보여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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