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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바람을 맞이하다_여수
    칸의視線 2011. 3. 26. 00:54
    세찬 바람을 뚫고 활주로에 착륙하는데 길이는 역시 짧았습니다.
    불안감은 그래서 엄습하나 봅니다

    김포공항에 사뿐히 내려 앉는 느낌과는 사뭇달랐죠. 아침 첫 항공편으로 다녀오는데 왜 이리 기체가 흔들리는지 터뷸런스에 한 번 제대로 혼줄이 난 기억과 겹치며 심호흡을 하게 하고 손아귀에 힘이 들어갑니다. 차라리 기차나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 올걸 하는 생각에 이릅니다. 시간관계상 도저히 일정을 맞추기 힘들어 맘에 들지 않지만 빠르다는 이유로 이용합니다.
    여수공항. 지방공항으로 택시기사께서 적자공항이라며 열변을 토합니다. 김포, 제주, 김해의 3곳 이외는 모두 적자. 양양공항을 얘기할 때는 목에 핏대를 드러내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2012 엑스포, 도로하나 제대로 정비하지 않고 무슨 박람회나며 불편 기색을 여전히 표출합니다. 만들어 놓고 사후관리며 제대로 운영이 될까? 관광객은 예측대로 모일까? 등등 의문히 꼬리를 물고 머릿속을 왔다 갔다 합니다. 엑스포의 진정한 알토란 같은 컨텐츠는 무엇일까? 최근 일본의 지진, 쓰나미 등 안전확보는? 그나마 다행인것은 올해 9월에는 KTX가 개통된다고 합니다. 한층 서울에서 접근하기가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일의 진짜 핵심이 뭔지, 기본이 뭔지 지방공항을 보며 다시 생각하게 되는 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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