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민공원_반포지구

작은旅行 2009. 5. 3. 23:06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저녁 7시 30분에 무지개 분수쇼가 실시 되어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뤄습니다. 연신 터지는 셔터음과 플레시의 번쩍임으로 일대 장관을 연출합니다. 야간조명과 함께 펼쳐지는 물줄기는 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삼각대가 없는 관계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필 헤드부분이 헐거워졌는데 렌치는 보이지를 않고 흔들리는 상태로 보관중 입니다. 오늘의 명장면으로 생각합니다. 몇 년전 바로 이 위치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탓는데 지금은 조경공사를 통해 멋진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격세지감 입니다.




렌즈를 살짝 우측으로 돌리면 멋진 광장과 포토존이 있습니다. 분수쇼의 장관을 보기 위해서 삼삼오오 가족분들이 많이 앉아 계십니다. 연휴를 흡족하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희 커플 역시 여기에 동참합니다. 마침 준비한 큐션이 좋은 매트리스도 한 몫을 단단히 합니다. 이렇게 편리한 줄 알았으면 진작에 구입해서 사용할 걸 하고 옆지기와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펼친 매트리스 위에 누워 파릇파릇한 잔디를 감상합니다. 바로 연인은 할 얘기가 많았나 봅니다.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인 대화가 이뤄졌습니다.




바로 아래 강변으로 가깝게 다가갑니다. 요트와 수상택시를 탈 수 있는 바지선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홍수에 대비하여 강변둑을 이런 방법을 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강변의 제방을 정비한 모습입니다. 바로 앞 사진과는 대조적입니다. 깔끔하게 정돈한 모습입니다.






모터보트가 바지선 방향으로 다가옵니다. 수상스키와 요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한강에 선박이 정박해 있습니다. 선착장과 배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바로 여기 계단에서 한강을 감상합니다. 강바람을 쐬기도 하고 원형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감상을 하는 장소.. 자유곡선을 그리며 형성되어 있습니다.




규칙적인 지형을 체험하도록 강변위에 살며시 솟아 있습니다. 예전 지형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인위적인 조형물을 만들었습니다. 석양의 낙조를 감상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여의도 방향을 바라봅니다. 붉은 태양이 몸을 서서히 감추고 있습니다..여유로운 자전거가 강변위를 질 주 합니다.




    반포대교 좌측 수변무대에서 시민문화 한마당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마림바와 성악연주였죠. 많은 시민들의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습니다.

 아쉬운점은 아니 개선할 사항 

(1) 화장실을 찾을 수 없어서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안내판 조차 없습니다. 누구를 위한 공원?
(2)
 뜨거운 여름이 다가왔는데 그늘을 찾아 볼 수 없다.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할 만한 공간을 찾기가
      어렵다. 땡볕에 잔디밭에 앉아야 하는 상황이 눈에 선합니다.
(3)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만 존재합니다. 보행자를 위한 배려가 부족합니다.
(4) 공연을 하게되면 당연히 전기가 필요하겠죠?
      공연도중 발전기 차량에서 내뿜는 매연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렸습니다. 분명 준비가 되었을 텐데
      설마 플러그 하나 없이 무대를 마련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생략되었다면 답답합니다.
(5)  안내판도 판에 박은 듯한 모습입니다.
      물론 과거보다 나아진 모습이지만 왠지모르게 구색갖추기로만 보여집니다.

    한마디로  경설계에 대한 아쉬움을 숨길 수가 없네요.
   디테일의 빈약함을 느끼고 옵니다.

  
  문화 한마당의 진행자가 서울의 랜드마크를 말하며 반포대교에서 펼쳐지는 분수쇼로 이정표를 운운하는데 이것으로 이정표가 될 수 없습니다. 

   장소(Place)는 그 자체의 장소성(Placeness)에서 녹아내리는 역사가 있어야 Landmark가 됩니다. 하루 이틀의 시간이 쌓여서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선유도 공원의 사례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
  반포지구의 강변은 과거의 시간은 삭제되고 정형화된 현대적인 장소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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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1 : Comments 22
  1. Favicon of https://kikibossa.tistory.com BlogIcon BOSSA LEE 2009.05.04 00:43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소문으로만 듣던 분수다리(>ㅂ<;; )로군요!!
    부부 인증 사진에서 어쩐지 행복해져서 돌아갑니다. ^-^
    좋은 밤 되세요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9.05.04 00:53 신고 Modify/Delete Reply

    오호 마지막에 인증샷 옷이 좀 더우셨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9.05.04 05:49 신고 Modify/Delete

      강변이 저녁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옵니다. 선유도에서 그렇구요 그래서 옷을 좀 두껍게 입고 나갔습니다.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3. Favicon of https://photopark.tistory.com BlogIcon skypark박상순 2009.05.04 10:20 신고 Modify/Delete Reply

    말씀처럼 아쉬운점은 있지만
    우리의 서울은 정말 많은 변화를 하는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9.05.04 11:34 신고 Modify/Delete

      결과물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은 접어둔채 아쉽게도 속도전으로 보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청계천 복원은 잘못된 사례입니다.

  4.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09.05.04 11:00 신고 Modify/Delete Reply

    삼각대 들고 반포대교로 한번 나가봐야겠습니다..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분수대가 또다른 명소로 태어나겠는데요..^^

  5. Favicon of https://plusone.tistory.com BlogIcon pLusOne 2009.05.04 15:21 신고 Modify/Delete Reply

    사람 좀 되네요...산책들 나오셨나....

    카메라드신 분들도 많군요...

  6. Favicon of https://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09.05.04 16:17 신고 Modify/Delete Reply

    다리에서 물쑈??를 하는군요. 재미난 구경일거 같아요. 오늘 잠깐 산책하고 왔는데 완전 더워졌어요.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9.05.04 17:19 신고 Modify/Delete

      전기의 힘을 빌어서 하는 물뿜기쑈 입니다.
      낮에는 수은주가 올라가지만 저녁과의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에 주의하십시요.

  7. Favicon of https://kimboram.com BlogIcon 긍정의 힘 2009.05.05 00:24 신고 Modify/Delete Reply

    우왓~~~~~~~~~~저 오늘(아, 시간이 12시가 지났네요~;;;) 여기 다녀왔어용~ㅋㅋ
    낮에 샤방샤방하게 나들이겸 다녀왔는데~분수쇼는 못봤습니다.
    저녁에 하는 것 같더라구요.
    포스팅하고 트랙백 남기겠습니다.
    tour님이 아쉽다고 느끼신 점 공감됩니다.

  8. Favicon of http://blog.naver.com/zenzang75 BlogIcon 셔터의 달인 2009.05.05 10:27 Modify/Delete Reply

    그래도 한강이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한국의 특성상 뭐든 빨리만 만들뿐 디테일이 항상 부족하다라는 ㅠ.ㅠ.

  9.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09.05.05 10:46 신고 Modify/Delete Reply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낮부터 삼각대 펼치신 분들이 많이 계시는 군요.
    서울의 유명한 곳은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은 것 같아 가기가 쉽지 않더군요. ㅠㅠ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9.05.05 23:58 신고 Modify/Delete

      장소가 넓다 보니 사람이 많아서 한결 여유가 있습니다.
      염려마시고 차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태양의 열기가 쏟아져 내리는 낮은 불편하고 오후 늦은 시각에 도착하시면 시원한 강바람을 즐길수 있습니다.

  10.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5.08 00:34 신고 Modify/Delete Reply

    격세지감을 떠나, 언제나 느끼는건 화장실은 어뒤?
    그나저나 부산은 요즘 도시 간판 정리들 한다고 바쁘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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