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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에이로부터
    칸의視線 2011. 12. 9. 02:41



                                                                                                   비에이로부터
                                                                                               세컨드 홈에 살며
                                                                                          홋카이도를 여행하다
                                                                                               글과 사진 네버렌

    간지럽게 표현하자면 아날로그적 감성이 스며든 표지에서 부터 시선은 머무른다
    청명한 하늘, 홋카이도의 상징처럼 보인다.
    파스텔톤의 사진과 여행에서의 진솔한 삶의 여정이 고소하게 묻어난다.
    내가 기억하는 사진 한 장. 모노 톤의로 빚어진 설경. 그 중심에는 나무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SLR클럽에서 한 폭의 수묵화와 착각을 일으키게 한 풍경의 주인공들이 위치한 지역,
    홋카이도의 비에이.

    풍경 사진가 마에다 신조씨가 즐겨 찍던 언덕을 소유한 농촌.
    마음 한 구석에 고이 간직한 것처럼 흑백의 톤이 머릿속에 선명합니다.

    P 32. 
     새벽에 깨었다가 다시 누우며
    눈을 감았을 때 떠오른 것.
    뭉클하고 두근거리는 마음...

    언제나 그 마음이 향하는 대로 움직였고
    그 길에서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많이 배우고, 얻고 있습니다.

    자신을 믿는 다는 것 그런것 아닐까?
    마음속의 나침반을 소홀히 하지 않고
    가리키는 방향으로 기꺼이 따라가 보는 것.

    시작은 단순했지만 따가운 타인의 시선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했을 것이다. 무모한 일일 수 있다. 이 시대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틈사이로 흘러가는 마음을 따라 간다.
    삶의 전환점이 되는 사건. 비에이의 세컨드 홈에서 2개월.
    저자는 "모든 변화엔 계기가 필요한 법이고, 원하고 바라 마지 않는 많은 일들을 해 나가기 위한 강력한 도화선이 바로 비에의 세컨드 홈"이라고 적고 있다.


    P 317.
    세컨드의 홈에서의 일상이 막바지에 이르러

    보이는 길 밖에도 세상은 있다.
    잘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것을 아아가야 하는 귀찮음 때문에 보려고 하지 않을 뿐.
    물론, 일부러 모험하지 않아도 괜찮다.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기꺼이 행복해 할 수 있다면.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용기와 자신감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다.
    다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도록 브레이크를 거은 무엇인가가 존재하고 있다.
    그것을 찬아내어 악순환의 사슬을 과함히 끊어 버려야만
    진정한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

    마음속에서 새어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이 가리키는 나침반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저자는 실천해 옮겼다. 행복과 불행은 자신이 해석하는 마음이다. 목표 지향이 아닌 과정을 즐기며 소소한 일상과 그곳의 정보를 섬세하게 기록하였다.
    페이지마다 풍경사진과 글에서 위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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