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상봉역
    칸의視線 2011. 7. 12. 09:37
    망우역을 가기 한 정거장 전에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플랫폼에 섰습니다.
    멀리서 열차가 들어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적지를 향해 몸을 맏기겠지요.
    바쁜 일상속, 툭터진 공간에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정말이지 건너편 춘천행 전동차를 타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막국수, 분당에서 유명한 닭갈비집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아내와 함께 근교 여행이라도 떠나야 겠습니다. 집안일에 치여 휴일이 오히려 평일 보다 바쁘게 돌아가는 요즘. 잠시 접어두고 떠나야 겠습니다. 머리가 복잡합니다. 단순 명쾌하게 정리하렵니다.


    화물열차 사이로 춘천행 전동차가 보입니다.
    급행으로 언제 출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냥 서있지는 않겠지요. 춘천가는 길이 많이 좋아졌음을 느낍니다. M.T가는 대학생들이 여럿 보입니다. 라면 박스에 쌀포대를 어깨에 얹고 보무도 당당하게 이동합니다.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요. 아련하게 떠오르는 저의 20대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칸의視線'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라떼  (8) 2011.07.16
    아이스라떼  (6) 2011.07.14
    비오는 날  (10) 2011.07.08
    좋은이웃 굿네이버스  (4) 2011.07.07
    다시 한 번 광화문을  (6) 2011.07.06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