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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일 안국동 일대
    칸의視線 2010. 3. 10. 22:03

    일요일 오후
    자연스럽게 가회동으로 움직이며 안국동 넘나듭니다. 전진포자의 만두에 시선이 멈추고 참새가 방앗간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그러기도 하거니와 쓴 커피를 마시기 전에 주린 배를 살짝 채워봅니다. 갑자기 몰려드는 손님으로 여유는 고사하고 불편함을 온몸으로 감수해야 했습니다. 휴일의 오후는 피해야 겠습니다. 기대했던 쟈스민 차도 바닥을 보여 정수기의 물로 만족해야 했답니다.


    커피와 사람들 / 카페 연두
    로스터리 카페로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넓은 내부를 가진 카페. 로스팅을 잘 한다는 소문이 들려 맛을 보기로 합니다.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고, 단종커피의 맛이 그대로 쏟아집니다. 넉넉한 좌석으로 안내를 해주는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좁은 탁자에 앉게 되면 저의 카메라 가방이 바닥에서 뒹굴게 됩니다만 여기서는 그런 걱정은 덜었습니다.


    카페 라떼
    라떼를 담아주는 잔이 다른 카페와는 조금 색다릅니다. 보통 용량이 조금 큰 잔에 나오는데 이곳은 투명한 컵에 멋진 거품의 단면을 감상하게 합니다. 함께 먹었던 마늘토스트와 색다른 궁합을 자랑합니다.


    탁자
    로아침 방송에서 원목탁자 리폼을 소개하는데 생화를 붙여서 하는 기법이 소개되었는데 그날 이렇게 결과물과 연두에서 마주합니다.  옆지기와 무척 신기해 하였습니다. 화면 그대로 실물은 저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이정도면 리폼 할 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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