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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월미술관_전남 함평
    칸의視線 2010. 9. 24. 10:02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바로 함평 도착하고 보니 지난 번 MBC 무한도전 함평군 해보면 신내리 주민들 방송이 떠오르고, 분명 인근에 위치 한 것 같아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국군함평병원에서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현재 부모님댁도 이 근처입니다. 그래서 연휴 첫 날 다녀오자고 제안을 했더니 흔쾌히 가자고 하십니다. 모처럼만에 미술관 나들이 9월30일 까지 솟대전시회가 있습니다. 나비의 고장으로 유명한 함평은 잘 알고 계시지요?


    넓은 잔디마당을 배경으로 아담한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가을이 깊어지면 잔디는 누렇게 변할 것이고 겨울이면 하얀 눈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겠죠.


    들어가는 입구가 예쁘게 꾸며졌습니다. 자칫 밋밋한 출입구에 활력을 불어넣은 작품으로 변신.
    간판 역시 멋지지 않습니까?



    내부의 모습입니다. 고즈넉한 한가로움이 가득한 공간에 솟대가 가지런히 앉아 있습니다.


    하늘을 배경 삼아 솟아 있는 솟대. 뭉게 구름의 배경이 멋진 연휴 첫 날.


    우체통. 마당 한 가운데 우뚝 서 있습니다.


    물은 솟아 오르지 않지만 그 시절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충분하였습니다.


    외부 솟대의 축소 모형처럼 멋진 포즈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무리지어 있는 모습이 독특했습니다.


    방명록 첫 페이지에 다음 장에 적어 보려고 했으나 이 이상의 말이 떠오르지를 않아 잠시 접어 두었습니다. 부모님댁에 다시 가게 되면 그 때는 꼭 따뜻한 글 한편 적을 수 있도록 지금 부터 고민해 볼께요.


    초딩시절의 의자. 아직 남아 있긴 합니다.



    벽에 사람의 모습이 붙어 있습니다.. 멋진 조각작품이 철판을 배경으로 시선을 붙잡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하늘을 향해 비상해라 솟대야~!



    뒤집어진 자전거가 조각 작품으로 변신<?>


     엄__니 ~!


    여기저기 구석구석 작은 소품이 작품처럼 다가오는 잠월미술관..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장소.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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