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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을 붙잡다
    칸의視線 2009. 6. 26. 08:54


    퇴근길
    시원한 물줄기를 생각했지만 투명한 벽만 보여줍니다.
    매일 지나가지만 오늘에서야 멈춰서 시선 고정.
    덥다는 느낌을 넘어서 뜨거운 하루를 보내고 나니 그냥 침대에 몸을 눕히고 맙니다.
    눈을 뜨고 보니 다음 날 새벽 5시. 거침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일상속에서 여유를 가져봅니다.
    스피커를 빠져나오는 피아노 선율도 귀에 들어옵니다. 더위에 중심에 서있나 싶을 정도로 정오의 수은주는 따갑습니다.
    한 줄기 소나기가 갑자기 보고 싶어지기도 하구요.

    블로그

    더위에 지쳐 블로그도 약간은 소홀해지고 그렇습니만, 기분 전환을 위해 스킨교체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포맷을 변경합니다. 
    기존 스킨의 빨간색이 더워 보였고, 사이드바 지정이 구조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스킨으로 불편했습니다. 내맘대로 되지 않아서요.
    좀더 스킨을 손봐야 겠습니다. 파아란 하늘 위에 사진과 글을 둥둥 띄어보고 싶습니다. 시원하겠죠?

    먹고 사는 일
    불황이 쉽게 멈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내년 봄을 기대한다고 하지만 그것도 그 시점에 가봐야 합니다. 경제는 마음이라고 하는데 마음의 봄은 아직 멀게만 느껴집니다. 가뜩이나 어려운데 비수기에 접어들어 고전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보수적인 관계가 튼튼한 또아리를 틀고 있는 구조여서 뚫고 나가기가 쉽지 안네요..하지만 1년을 공을 들인 거래처에 얼마 전 처음으로 납품을 했습니다.

    아버님
    아버님의 고희연을 준비 합니다. 맘에 드는 장소는 찾았는데 금액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진행하려고 합니다.
    4년 전부터 삼형제가 이날을 위해 적금을 적립해 왔고, 이번달이 만기입니다. 추가 비용은 1/N하여 더 각출 할 생각입니다.
    교직에서 정년을 하실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칠순 잔치라 가슴이 먹먹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셨으면 하는 바람 숨기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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