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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나들이_창덕궁
    칸의視線 2008. 9. 1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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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얘기로만 들었던 역귀성을 올해는 경험합니다. 기간이 짧았고 결정적으로 놓치지 않고 예약하는 KTX 표를 올 추석에는 놓쳤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 부터 가족들과 어디를 갈까하고 여러 장소를 놓고 저울질을 했었습니다. 한국민속촌이 물망에 올랐지만 입장료에 숨이 막혔습니다. 게다가 3명의 조카를 통제하는 것이 쉽지가 않아 보였습니다. 결론 4대문 안에서 해결한다. 명절이고 하니 궁궐로 압축이 되었고 그 가운데 으뜸인 창덕궁을 가기로 했습니다. 일반관람 입장료 3천원을 명절에도 받습니다. 다른 장소는 무료 입장이지만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보니 이해가 쉽게 되었습니다. 4월 부터 11월 까지 매주 목요일만 운영되는 자유관람이 무척 맘에 들어 보입니다. 쉽게 갈 수 없는 옥류천과, 낙선재를 볼 수 있으니까요?

       반드시 문화해설사와 함께 단체로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짧은 시간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이미 두 차례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10년 전 일이지만 이렇게 다시 와 보니 새삼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관리가 잘 되어서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창덕궁의 후원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주합루의 첫 글자를 잘못 읽어 우합루로 읽었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한국건축사를 전공하시는 분이 정정을 해주었지요
    팜플릿의 내용을 잠시 옮겨봅니다.
     
      창덕궁(昌德宮, 사적)
    창덕궁은 태종 5년(1405년)에 경복궁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진 조선의 궁궐이다. 임진왜란(1592~1598)으로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탄 후, 경복궁은 불길하다는 이유로 고종 2년(1865)까지 폐허로 방치되었으나, 창덕궁은 광해군(1608~1623) 때 곧바로 재건되어 가장 오랫동안 실질적인 조선의 으뜸 궁궐로 사용되었다.
      평지에 지어진 경복궁의 주요 건물들이 남북을 축으로 하는 일직선을 따라 엄격하게 배치된 데 비해, 산자락에 자리잡은 창덕궁은 건물들과 정자들은 산의 지형지세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다. 창덕궁은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많이 남아 있고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가 뛰어난 점이 인정되어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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