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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칸의視線 2010. 1. 5. 09:58


    새해 첫날 부터 완전 혼났습니다. 서둘러서 07시 출발. 아파트단지 입구 부터 설설 기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갈만 했습니다.
    사당역 사거리 완전 전쟁통. 좌회전 하여 예술의 전당 방향(즉 남부순환도로) 길이 완전 먹통. 거리서 꼼짝 못하고 09시20분까지 딱 200m 움직이고 U-Turn 다시 집으로 여기서 완전 맛이 갔습니다. 집까지 가는 이면도로가 경사가 지고 그늘이 많다 보니 쌓이는 눈에 속수무책.


    마을버스 종점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대로 후진하여 남의 가게 앞에 간신히 멈췄습니다. 아파트 진입로는 눈으로 수북하고 다른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야 하는데 차가 맘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약 30분을 전진과 후진을 반복 간신히 U-Turn하여 주차장 입고 완료..완전 기운이 빠져버려서 정신이 혼미한 상태. 어찌되었건 출근은 해야 하고 해서 잠시 시계를 보니 10시20분 엉금엉금 마을 버스를 타고 이수역 하차 4호선 타고 2호선 사당역 환승 지하철도 연착..강남역 하차


    용인 수지 방향 좌석버스를 탓는데 이게 실수였습니다. 이 버스가 양재I.C를 진입했는데 경부고속도로 ALL STOP 아예 운전기사가 한 잠 자라고 권했습니다. 이러기를 13시 까지 꼼짝 못하고 차안에서  덜덜 떨었습니다. 간신히 사무실 도착 13시 40분 무려 6시간 걸렸습니다. 판단착오가 겹쳐 몸과 맘이 무척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차라리 선릉역까지 가서 분당선으로 갈아타고 서현역이나 수내역으로 가야했는데 이 루트는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습니다.
    퇴근길.. 이판사판 큰 고개를 두개를 넘어야 하지만 환승이 귀챦아서 사당역가는 좌석버스에 그냥 몸을 실었습니다.
    별 무리없이 성남~안양간 무지막지한 고개를 넘고, 남태령 고개를 넘어 귀가 완료... 아 힘들어..

    안전운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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