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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스쿠치
    칸의視線 2011. 3. 20. 21:25
    가림막이 걷히고 검은 바탕에 빨간색 로고가 번쩍인다.
    영업개시, 프랜차이즈는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거의 방문할 일이 없다. 그런데 파스쿠치는 커피에 전혀 관심 없는 친척분이 아메리카노가 다른 곳과는 달리 맛이 있다는 말씀을 하신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사당점을 옆지기와 가본다. 좁은 면적이지만 3개층을 사용하고 있어서 적은 면적은 아닙니다. 일요일 오후 사람들로 바글거린다. 최근에 환승역인 사당역 인근은 카페의 춘추전국시대..없는 브랜드를 찾는 것이 빠릅니다. 

    맛 / 라떼와 아메리카노 & 베리믹스 컵을 주문하고 3층으로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아메리카노의 맛은 인도네시아 만델링이 블렌딩 되었는지 텁텁한 토양의 맛이 느껴집니다. 뜨거울 때보다 식은 상태에서 마시니 조금 낫네요. 텁텁함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맛. 라떼는 우유가 섞이니 텁텁함이 반감이 되었겠죠. 낮은 층고를 의식했는지 천장에 거울을 붙여 깊이감을 증폭시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한계 때문인지 답답했고, 서향이라 여름에는 내부의 온도가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 모던한 분위기, 각 층 자체도 빠져나가는 계단 때문에 좁은 면적인데  공간을 분할한 유리 칸막이의 조각된 테두리 몰딩이 눈에 거슬립니다. 서양화 캔버스 액자 아시죠. 한마디로 어수선 합니다. 통일감이 결여된 마감재로 눈이 불편합니다. 갈수록 빨간색이 거슬립니다. 서로 튀어 보일려고 검정 바탕에 빨강색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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