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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의 마지막날_삼성서울병원
    칸의視線 2010. 10. 31. 14:41
    아내의 고모님 병문안을 다녀옵니다.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두 건의 수술을 연속으로 받으시고 저희를 놀라게 했습니다. 수술은 무사히 마쳤고, 며칠 있으면 퇴원을 하여 다른 병원으로 옮겨 좀더 치료를 진행합니다. 가볍게 했던 심전도 검사에서 문제가 생겨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미리 수술을 하였지만 앞으로 제약사항이 많았습니다. 음식에서 부터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고 하니 세삼 건강이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저 역시 디스크 때문에 무척 주의를 합니다. 단풍은 결국 병원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창밖으로 바라본 하늘도 오늘은 파랗고 하얀 구름도 스푼으로 떠서 카푸치노를 만들 만큼 몽글몽글 합니다.


    짧은 시간 병문안을 마치고 복도를 지나가다 멋진 하늘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향해 렌즈를 개방합니다. 잠깐이지만 가슴에 청량감을 느끼게 합니다. 꼭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저희 곁에서 얼굴을 뵈었으면 합니다. 그리 될거라 믿습니다. 수술 결과도 좋다고 하니 앞으로 주의와 관리만 철저히 한다면 말입니다.


    가을의 뒤안길_겨울이 성큼 다기왔지요. 옷차림도 두터워 졌고 점점 단풍은 붉게 물들어 갑니다. 상큼한 장소에서 봤어야 할 단풍이 안타깝게도 병문안 길에 만나게 되어 착찹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마음이 한 결 가벼워 집니다. 고모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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