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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소사이어티_사당동
    칸의視線 2010. 6. 5. 02:19
    우리 동네의 숨은 보물, Coffee Society

    커피를 너무 좋아하는 사장님이 다니던 직장과 이별하고 시작한 새로운 터전입니다.
    아파트 단지의 상가 건물 안에 조용히 있지만 커피 맛과 분위기를 좋아하는 손님들이 알음알음 모여들고 있는 동네 사랑방이자, 커피 매니아들의 아지트. 사장님은 커피매니아로 잘 알려지신 분으로 필명 [고아심주]님으로 Naver 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커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함께 로스팅에 대한 열정과 실험정신은 맛에서도 여과 없이 표현됩니다.



    커피로 인연을 맺은 지인이 그려준 그림이 입구에서 반겨줍니다.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커피교실에 대한 안내도 보이는군요.
    새식구인 통돌이 로스터와 수망 등도 한 자리 차지했습니다.




    광각의 힘.
    이렇게 보면 상당히 넓어보이지만 실제로는 테이블 4개 정도의 아담한 곳입니다.




    한쪽 벽면에는 사장님이 조금씩 모아오신 예쁜 커피 잔들이 나란히 앉아있고
    밝은 색의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안정감 있습니다.



    사장님과  로스터 양진호 님이 커피를 볶고 있습니다.
    본인의 로스터기를 이 곳에 설치해두고 틈날 때 마다 와서 서로 맛을 보고 커피를 볶는다고 하는데
    오늘도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로스터기 앞에서 구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달 "EBS 프로열전" 프로그램에 양진호 님이 커피소사이이티를 배경으로 고아심주님과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이 부분만 다른 분의 동영상을 링크 걸어 봅니다.

    http://cafe.naver.com/cafesociety/223



    케멕스를 이용한 핸드드립
    책에서만 봤던 캐멕스를 이용한 드립을 여기서 처음 봅니다. 여과지의 크기가 칼리타, 고노 제품에 비해 넓고 깊어요.
    짝꿍처럼 따라 다니는 서버 역시 케멕스 여과지 전용입니다. 모양새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버에 바로 여과지를 접어서 사용합니다. 
    좀더 차별화된 맛을 위해 타사 제품과는 다른 여과지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노리타케 커피잔
    케멕스에 걸맞게 커피를 담아 주시는 커피잔 노리타케. 도쿄의 갓바바시 거리의 가게에서 별도의 코너에서 판매되는 제품이었고,  일본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의 제품. 적혀진 가격에 놀랐었죠. 여성분들의 로망?



    아이스라떼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찬음료만 찾게 되네요. 가볍지 않은 묵직한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우유와 적절히 배합되어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았습니다.



    커피 맛에는 양보가 없는 사장님.
    일반 커머셜 급의 커피보다 고가인 COE(Cup of Excellence)급의 커피를 직접 경매에 참가하고 구매하여 사용합니다.
    COE급의 생두를 구입하면 스티커가 함께 따라온다고 하는군요. 평균 270 그램당 1장의 스티커가 배정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원두를 구입하면 포장용 봉투에 자랑스럽게 붙여져 있는 스티커를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카페에서 마셔 볼 수 없는 최고 품질의 핸드드립 커피를 만날 수 있는 카페_커피 소사이어티




    언제 가도 항상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지금처럼 항상, 오늘보다 내일이 더 멋진 곳으로 가까이에 있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시는 길은
    4호선 사당역 12번 출구앞 "크림스피 도넛" 앞 (동작 16번) 탑승 종점 하차
    4호선 이수역 13번 출구에서 전방 20m 앞 "하나은행 총신대지점" 앞 (동작 7번) 탑승 종점하차.

    전화 02-6264-5909
    사당3동 동작삼성래미안 상가 2층의 카페를 눈앞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동네 깊숙히 숨겨져 있어 방문하는데 다소의 불편이 존재하나 커피의 맛이 모든 것을 상쇄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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