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Drinks around the World

칸의視線 2008.12.22 23:29

확대

나의 핫드링크 노트  프티그랑퍼블리싱 엮음 / 박규리 옮김
Hot Drinks around the World _ Petit Grand Publishing, inc.

차 한 잔 하시겠습니까?
수은주가 지하로 내려가고 몸은 얼어가면 얼마나 반가운지..

오늘 처럼 싸늘한 바람에 유리창에 입김이 맺힙니다.
호일에 감긴 고구마가 익어가는 빠알간 난로 옆에 모여 호호 불며 마시는 따뜻한 한 잔. 
그리고 쏟아져 나오는 수다들이 공중에 흩어지고,
입안에 머금은 온기는 아련한 기억속에서 추억을 불러냅니다.


표지 뒷면에는 아래와 같은 글이

찻잔 속에 녹아있는 따뜻한 시간

비타민을 공급하고, 숙면을 도와주며, 꽁꽁 언 몸을 녹여주고...
따뜻한 차 한 잔이 고마울 때가 참 많습니다.
"조금 따뜻하게 해 봤어요."라는 훈훈한 한 마디.
그리고 거기 녹아있는 수고와 시간의 가치는 더욱 오래 남아있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은 입안에만 머루르지 않습니다.
이 한 잔이 우리 앞에 오기까지 이렁나 여러 가지 일들.
재료 하나하나에 담긴 배려와 의미
그리고 같이 차를 마시며 공유하는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
오늘 당신은 누구와 따스함을 나누고 싶습니까?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차와 그리고 레시피, 차에 담긴 따뜻한 의미가 페이지마다 담겨있습니다.
작년의 추억을 떠올리면 오사카 신사이바시에서 일행들과 흩어졌고, 나 홀로 Grand Afternoon Tea에서 4조각의 케익과 엷은 홍차를 마주했습니다. 봄날의 기억이지만 찬바람 부는 겨울이면 그 느낌은 더하겠죠.

'칸의視線' 카테고리의 다른 글

Happy New Year~!  (23) 2008.12.25
마찰, 그 불편함의 진실은?  (8) 2008.12.24
Hot Drinks around the World  (22) 2008.12.22
선물  (32) 2008.12.21
Tistory "2008" Best Blogger 선정~!  (58) 2008.12.18
9년전..  (30) 2008.12.17
Trackbacks 0 : Comments 22
  1.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8.12.23 00:20 신고 Modify/Delete Reply

    커피는 안마시지만 다른차는 좀 마시는데 살짝 내용이 궁금해지는군여...

  2.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08.12.23 08:20 Modify/Delete Reply

    겨울이면 유자차, 모과차...향기 또한 너무 좋죠^^

  3. Favicon of http://freshcream.tistory.com/ BlogIcon latte 2008.12.23 11:29 Modify/Delete Reply

    커피도 좋아하지만- 차도 너무 좋아하는지라... 내용이 궁금하군요-ㅋ
    (모과차가 갑자기 마시고 싶군요- 오늘같이 추운날엔...^^)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8.12.23 18:17 신고 Modify/Delete

      내용은 커피가 전부가 아니고 정말 다양했습니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느껴졌답니다.
      제 경우 술&담배와 친하지 않다 보니 차 종류에 관심을 쏟아붓게 되는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freshcream.tistory.com BlogIcon latteppo 2008.12.23 19:38 신고 Modify/Delete

      저도 그런거같아요- 담배 술을 안하니...자연스레 차에 관심이 ㅋㅋㅋ
      포트넘&메이슨이 요즘 맛있어서- 그거 마시고 있어요-^^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8.12.23 21:34 신고 Modify/Delete

      저는 요즘 TWINGINS의 EARL GREY TEA를 티백으로 뜨거운 물에 잠수시키고 있답니다.

  4. Favicon of https://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08.12.23 11:38 신고 Modify/Delete Reply

    티, 너무 좋아요. 예전에 홍차왕자라는 만화책에 버닝하면서 한동안 홍차 무지 마셔댔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ㅋㅋ

  5. Favicon of https://plustwo.tistory.com BlogIcon PLUSTWO 2008.12.23 12:40 신고 Modify/Delete Reply

    사무실에서 매번 커피만 홀짝홀짝 마셨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커피마시는 잔도 늘어나네요.. 우리차도 준비해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8.12.23 18:22 신고 Modify/Delete

      간편함을 추구하다 보니 봉지커피가 일상 깊숙히 파고 들었고, 대한민국에서 커피의 한 축으로 견고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리스타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것도 우리의 문화로 인정하자며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꼭 원두커피를 마시는 것 만이 커피의 전부는 아니라고 강조 합니다.

  6. Favicon of https://plusone.tistory.com BlogIcon pLusOne 2008.12.23 14:52 신고 Modify/Delete Reply

    전 오직 커피!! 입니다...
    그것도 봉지커피 아니면..길다방..orz

  7.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08.12.23 15:57 신고 Modify/Delete Reply

    차를 배우면 성격이 조금 느긋해질라나요 ^^*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8.12.23 18:24 신고 Modify/Delete

      "다도"를 배우면 과정을 즐기고 차의 향을 음미하겠지요.
      그럼 자연스럽게 마음도 느긋해질 것 같습니다. 저에게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8. Favicon of http://baristaga.tistory.com BlogIcon 바리스타家노다메 2008.12.23 20:07 Modify/Delete Reply

    저도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따뜻한 커피 혹은 차 한잔이면 행복한 겨울 보내기 충분하죠.

    라인투어님 커피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언제 시간되시면 한국바리스타협회 한 번 놀러오세요~
    방문객들께 바리스타 협회 연구원들이 무료 커피 대접해 드리니
    커피 좋아하는 분들 부담없이 놀러오셔도 좋답니다. ^^

  9. Favicon of https://magi37.tistory.com BlogIcon 마기 2008.12.24 00:26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녁먹고 TOM에서 사온 커피가 삼분의이 가량 남아 있는데
    저기에다 뜨거운 물을 붓고 믹스 커피를 넣으면...기분이 상당히 나뻐지겠죠..ㅡㅡ;;;

  10. 2008.12.26 01:37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08.12.26 08:35 신고 Modify/Delete

      "hachi*"님 방문 고맙습니다. 자주 오십시요.
      절대 심심하지 않게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혀 문제 없으니 많이 부탁합니다. 찬바람이 불면 커피와 차는 자연스럽게 옆구리에 끼고 삽니다.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