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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O Board of a "Freebird" on Daum Cafe
    칸의視線 2008. 5. 25. 14:01

    Daum의 영어회화 동호회 Since 1996 이니 역사가 12년이 되었습니다.
    아내가 4년전 지인의 소개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올해는 Master를 맏게 되었습니다.
    저는 얼떨결에 작년 초에 가입했으니 완전 초보지요. 매주 모임공간에서 주제를 가지고 프리토킹을 하는데 시쳇말로 피가 튀깁니다. 요사이는 온라인 상에서 전화로 채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어찌나 잘하던지 그 틈바구니에 저는 Listner의 입장에 머믈고 있습니다. 처음가서 기가 팍 죽었죠. 아무튼 지속적인 모임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여기 Cafe의 한 꼭지중에 K.E.O(Knowing Each Other) Board가 있습니다.
    2008년 05월 25일 Version으로 다시 올려 봅니다.

    <Kahn's K.E.O>

    1. 요즘 푹 빠져 있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창에 대한 고민
     건축이 지금까지의 틀 이였다면, 이모작 인생을 위한 다른 창.

       요즘 다른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2009년 4월 목표로 정착을 완성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2. 한강물에 띄워보내고 싶은 것?


       고민 끝에 선택 해야 할 순간 갈팡질팡하는 나의 모습. 처음 결심 그대로

       97년 여름 나리타 공항에서 탑승시각에 늦어 티켓에 빨간 낙인이 찍혀 숙소로 다시 돌아 갈 때

       이런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합니다. 이 실수 역시 물에 띄워보냅니다.
     

    3. 지금 가진 것 중 하나만 남기고 다 버려야 한다면 이것만은 꼭 남기겠다


      
    매년 아내와 함께 촬영한 사진~~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올해의 사진 압권입니다.

       2009년에도 작가 선생님께 의뢰해야 겠습니다.
     

    4. 가장 좋아하는 사람(가족, 본인, 프리버디안 빼고)

      건축인의 길을 걷는 친구, 앞서 이 길을 걸었던 선학들 & 이 길을 가는 후학들

     

    5. 나를 즐겁게 하는 것

    호기심, 신선함,

     

    6. 나를 화나게 하는 것

       흐릿한 경계, 불분명함, 코리안 타임

      

    7. 요즘 듣는 음악


         매일 눈뜨자 마자 Power ON 시키는 “93.1MHz”의 Classical Music

    같은 음악이다. 결국 음악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가 느껴진다.

    20대에 들었을 때는 젊음의 패기와 강렬함에 매력을 느끼고

    30대 후반인 지금은 토대를 구축하기에

    40대 삶의 완성을 항해서
         50대 다졌던 토대와 인생의 궤도에 오르다.
         60대에는 그윽한 관조의 자세? 어떤 느낌으로 다가 올까 궁금해 진다.

    이른 아침 차 안에서 듣는 원석현의 담백한 목소리

    영종도를 향하는 안개 낀 일요일 월미도 광장에서 흘러나왔던

    <Before the Rain, Lee Oskar>

    저녁에 사무실에 혼자 있을 때 김미숙의 제3세계 음악 등등

    변화의 파도에 몸을 맏겨 본다.

     

    8. 요즘 읽는 책


       GQ Korea : 잡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편집자가 건축 전공자 였다..그래서 건축꼭지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래서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보고 있다. 하지만 이래서 지속되었을까 아니다 글을 쓰는 정
        성이 묻어났고 예리했었고 신뢰감을 주었기에 중단할 생각은 아직은 없다.

     이외수의 <하악하악> 예리하다. 세상을 통찰하신 공자님도 울고 갈것이다.
        나도 책을 내고 싶다. 건축여행을 담은 에세이 말이다.

     

    9. 남과 다른 점이 있다면?


      1. 첫번째 일상 속에서


          미리 약속을 했었다. 늦으면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이다. 중학교 동창으로 그와 모 백화점 앞에서 만나
          기로 한 시각에서 딱 10분을 넘어서자 기다리고 않고 나는 발걸음을 되돌렸다.

          그 이후 지금까지 약속 시각이 되기 전에 그를 만나고 있다.

     

       2. 두 번째 건축 안에서


         독특한 형태의 건축이었다. 꼭 보고 싶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얼마나 경제력이 뛰어나길래 개인 건축  
         을  국제설계경기에 붙이고 완성을 보았나 싶어서 가고 싶었다. 시부야에서 결국 해매고 아쉬움을 달
         래야 했었다. 다음 날 유학중인 친척을 대동하고 찾아 갔었다. 옥탑의 물탱크, 안테나까지 보고 나서
         야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

     

       3.  세 번째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장모님이 보는 시각에서 헤이즐은 독특하고 다른 형제와는 전혀 다른 구석이 있단다. 그런데 그녀와
         같이 부대끼며 사는 나 역시 한 술 더 뜬다는 점이다.. 장모님은 그래서 같이 사는 모양이다 라고 평가
         한다.

     

        4. 네 번째 영화관의 티켓박스 앞에서


        취향이 다르다. 언젠가 <반지의 제왕>을 보는데 난 너무 재미가 없어 결국 졸고 말았다.

        한 번은 다른 영화를 선택해서 다른 상영관으로 나뉜 적도 있었다.

     

     

    10. 영화나 소설 또는 만화 속 인물이 된다면 누구?


        
    되고 싶은 인물은 없다. 나는 나일 뿐이다..

     

    11.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공모전에서 상 받고 작품집에 컬러로 실렸을 때 그리고 전시장소에서 사진 찍을 때

      면접 때 예상했던 질문에 자신 있게 답변 했을 때.. 정말 이 질문은 할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 까 가슴 뜨끔 하게도 나에게 질문은 던져졌다.


    12. 꼭 가보고 싶은 나라는? 그 이유는?


       홍콩 - Aesthetics of Density 가장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네덜란드 – “데스틸, De Stijl - The Style”운동이 시작된 나라

    일본 – 가깝고도 먼 나라

    브라질 - 쿠리찌바 생태도시
     

    13. 프리버드에서 얻고 싶은 것은? 영어실력,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이런 거 말고.


       
    시간이 흐른 후에도 처음 만난 느낌 그대로 간직하는 것

     

    14. 기억에 남는 책은?


        동경의 기노구니아 서점에서 부담되는 두께를 극복하고 가방에 넣었던

    “modern architecture since 1900” 지금도 잘 고른 책이라고 생각됨

     

    15.  이것만큼은 진짜 잘 했으면 좋겠다?


      프리젠테이션에서 클라이언트를 멋지게 설득시키는 것

      건축사진은 잘 찍고 싶어요…

     

    16.  세상은 공평하다고 믿습니까?


       
    Yes. 세상은 공짜가 없음을 알았고 세상은 공평합니다. 공짜 바라지도 말자.

     

    17. 세상에서 젤 무서운 것은?


        
    신뢰감의 상실과 무관심

     

    18. ‘영어’라는 외국어에 대한 생각은?


       또 다른 세상을 보는 도구, 그래서 잘 하고 싶고 이를 통해 나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것

     

    19. 다른 외국어중에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일본어 : 한국과의 다른 접근 방법과 차이점 때문에

     

    20. 올해 안에 꼭 하고 싶은 것은?


       
    Architectural Tour in Sapporo of Japan

       추석 명절 때 고향 방문을 접으면 가능 함

     

    21. 마지막으로 프리버디언들에게 하고 싶은 말


          행복하세요. 행복해야 만 합니다.

    <Don’t Worry, Be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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