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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이상 그 맛은 아니다
    칸의視線 2010. 5. 23. 14:22

    마복림떡볶이 / 신당동

    괜히 갔었어~!
    비싼 주차비 지불하면서. 밀려드는 차량에 혼란스러워서 외부의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걸어갑니다.


    희미해진 기억을 안테나 삼아 네비게이션의 지시에 따라 핸들을 돌린다. 중부소방서로 입력을 해야 찾아간다는 Tip을 가지고 갑니다. 초교시절 고모님댁이 근처여서 사촌 동생과 먹어본 경험이 또렷하지요..떡쫄랄라 하면서~!
    애시당초 옆지기는 기대도 하지 않았답니다. 저만 감흥에 젖어 억지로 데리고 간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음식은 뭐니뭐니 해도 첫째도 "맛" 둘째도 "맛", 더 이상의 단어가 필요없습니다.
    결론은 맛은 아니올시다..맛 때문이라면 다시 갈 생각은 접었답니다. 시대의 흐름을 붙잡지 못하다는 기분. 건너편 아이러브는 ?
    어설프지만 분석 들어갑니다.

    < 맛 >

    1. 주객의 전도 _ 떡볶이 떡은 왜 이리 작고 양은 적은지, 5~6cm길이가 식감이 최고인데 너무 가늘다.
                          기본적인 매콤함이 사라졌다. 컬러만 Red ?

    2. 짜다 _ 끊이다 보면 쫄아서 그럴 수 있으나 처음 부터 짜다.
                 이러하니 물만 들이키고 물로 배를 채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짠 맛에 무척 민감합니다.
                 남도 출신이라 어느 정도의 짠 맛은 수용하나 떡볶이는 아니올시다. 그래서 쿨피스를 2천원에 별도 판매?

    3. 만두 _ 흐물흐물한 만두는 정말 젓가락을 가져가기가 민망했습니다. 부실한 만두..

    4. 어묵 _ 세상에 이리도 얇은 어묵은 처음 봅니다.

    < 서비스 >  

                불편합니다. 더 이상 노코멘트

    < 가   격 >

             
      2인분에 만원. 추가품목 주문하면 1만 5천원에 근접. 개인적으로 양도 적었습니다. 

    적다 보니 불편한 단어를 늘어 놓게 되어 그렇습니다만 호불호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방문기 이오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2인분에 만원.
    그나마 적을 것 같아 쫄면 사리 추가했는데 입맛만 버리고 물로 배채웠습니다.



     어묵 _ 세상에 이리도 얇은 어묵은 처음 봅니다. 옆에서 다시 봐도 종이처럼 얇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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