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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의 향연, 회색빛 기둥이 색을 입다.
    칸의視線 2011. 12. 28. 12:16




    광고 화면에 나오는 모습이 실제로 있을까 하고 궁금했었지요..
    혹시 누가 다녀와서 촬영한 사진이 있나 검색해 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가기로 맘 먹고 달려갔습니다. 스마트폰 광고에서 처럼 동작역사 교각이 컬러리스트의 손길을 거쳐 멋지게 변신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사람이 없으니 을시년 스럽기까지 합니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간간히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리는 사람들이 눈에 띄였지만 산책하는 사람은 마주치기가 어려웠습니다.




    막 도착해서는 제대로 된 모습을 찾기 힘들었는데 끝에서 끝까지 방향을 바꿔가면서 살펴보니 조금은 나아 보였습니다. 햇볕이 쨍한 정오에 촬영을 한다면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겠지요. 물론 사람이 화면에 있다면 생동감은 덩달아 상승합니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원하는 위치는 아니지만 산책을 하는 보행자가 포착되었습니다. 찰칵
    오히려 추위에 사람이 없어서 카메라를 꺼내기가 편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좀더 앞에서 자건거를 타고 가는 사람이 있었다면 좋을 듯 합니다. 싸늘한 회색의 공간이 컬러로 덮혀져 밝은 장소로 변신을 했습니다.오가는 사람들의 마음도 컬러 빛깔처럼 환해졌으면 합니다. 그럼 사진도 환해지겠지요.







    교각 아래에도 어김없이 낙서가 등장합니다.
    오른쪽 그림은 조금 민망합니다만 딱 두 개의 낙서가 있어 기록차원에서 찰칵.
    기왕 그릴려고 했으면 좀 더 멋진 그림을 그려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숨어서 음지에 스프레이를 뿌리지 말고 당당하게 밝은 그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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