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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의視線 2011. 3. 30. 09:02
    3040 희망에 베팅하라. 공병호 지음
    환승역 통로에서 좌판에 펼쳐놓고 1,000원에 판매하는 책을 지나치지 못하고 기웃거린다.

    저자는 공병호, 여전히 기업들 사이에서 최고의 강연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축소판 크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니 가차없이 집어 든다. 시선이 행간을 지나 가면서 가슴이 뜨끔해진다. 이제 심각하게 생각할 시점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감이 뇌리에 스며든다. 현실감 있는 밀도 높은 내용으로 계속해서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삶의 전환점이 될 만한 글이다. 나 역시 각성하게 된다. 저자의 시간 관리와 계획에 따른 치밀한 행동력과 실천에 혀를 내두르게 한다. 쉽게 말하지만 즉시 실행하지 않는게 현실이다. 여기에 일침을 가한다. 따끔하다. 삶과 일 등등을 아우르는 절묘한 문구와 다른 저자의 인용 내용은 눈을 지긋이 감고 지나온 과거를 반추하게 만든다. 내가 이토록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것처럼 정신이 아득 해지지만 차근차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시간을 쪼개고 또 나눠야 한다.

    책의 말미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낙관보다는 비관이, 희망보다는 낙담이 지배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세상일에 관계없이 우리의 삶은 계속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지만 시야를 멀리 확장해 보면, 역사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더욱 많이 누릴 수 있는 시대를 향해 전진해 왔다.

    ...... 앞으로 우리는 과거에 도저히 경험할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기회를 제공하는 시대를 살게 될 것이다. 역사상 신분이나 계급, 그리고 과거에 연연해하지 않고 자신의 기량으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는 시대가 언제 있었던가?

    나는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당차게 창조해 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 에필로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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