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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의 향기
    칸의視線 2008. 6. 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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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전 멤버 황돔회 입니다. 한 종류가 더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용두암 인근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서울에 급 연락을 취하여 추천 받은 횟집 "청산도"
    역시 맛은 바닷가의 맛 그대로 싱싱했습니다. 제가 워낙 회를 좋아하다 보니 거절하는 법이 없습니다. 등심을 사준다고 하여도 시큰둥 하지만 "회"라 하면 고고씽 입니다.
    어찌 제가 이 기회를 놓칠 수 있겠습니까? 결혼식 참석차 간만에 가족이 모인 자리이니 당연히 횟집을 들리는 것은 필수 코스로 두말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가격도 적절했고 맛도 좋았다고 친지분들이 칭찬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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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에 주전이 출전하기전 에피타이저 급으로 나온 오징어회. 자리돔회 젓갈 함께 깻잎에 싸서 먹으니 환상적인 맛이 입안에 감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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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전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럭셔리한 전복 입니다. 윤기가 좌르르 합니다. 바다의 향기를 입안에 넣었습니다. 황돔회 보다 더 맛났다고 하면 주전이 섭섭하겠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왔으면 기분이 배가가 되었을 텐데 시험 관계로 빠지다 보니 아쉬웠답니다. 다음 기회 마련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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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왔는데 쌉쌀한 "한라산 소주" 한 병 비워 줘야 합니다. 바늘 가는데 실이 빠질 수가 없지요.
    아무튼 입이 즐거웠고 눈과 귀도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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