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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막위의 핸드볼 오아시스를 만날까 ?
    칸의視線 2008. 1. 30. 11:37
       어쩌면 이제야 숨죽이고 뒤에 가려졌다가 한 번 쨍하고 해가 떴나? 안타깝게도 영화 한 편으로 말이다. 오늘 엘리트 체육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서글픈 운동 핸드볼 과거에도 그랬고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 미래는 장미빛 일까? 예측 불가능이다. 비인기 종목 핸드볼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으로 주목을 받는다. 어느 종목이건 아마추어의 뿌리 없이는 프로의 존립 기반은 없다. 지독히도 척박한 땅에서 공을 쥐고 오늘도 사각의 골대를 향해 선수들은 공을 던진다. 그나마 실내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선수는 행복하다. 내가 보아온 핸드볼은 정말 힘겨운 운동이다. 우생순 골키퍼의 대사中 올림픽에 출전하지만 그 이후의 불안한 자신의 진로에 고민하는 모습. 실제로 지켜봤고 지금도 그럴지 모른다. 미래 역시 장담하지 못한다. 체육교사로 정년을 하신 아버님이 학교의 감독으로 대회에 참가하여 따라 다니기를 여러 번. 코트안과 밖의 모습은 정말 달랐다. 공무원 신분이라 화면에 비쳐진 모습처럼 유니폼을 입지 못한다. 정장을 입고 선수들을 다독여야 한다. 아버님의 절친한 친구분으로 나를 무척이나 아껴주신 P교수님 예전에 KBS 핸드볼 해설위원일 때만 기억이 나고 오늘 검색해보니 MBC 해설위원으로 아직 활약하고 계신다. 여름에 베이징에서의 해설을 기대해 본다. 언제 만나면 물어 보고 싶은 것은 여러 종목중 어떻게 이 운동을 택하셨는지? 불모지나 다름 없는 시기에 많은 저서를 남기셨고 핸드볼 발전을 그 누구보다 갈망하셨던 분 아닌가? 만약 야구를 선택하셨다면 프로야구와 함께 경제적 여건도 핸드볼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핸드볼 공에 맞으면 멍들 정도로 무척 아프다. 팽창된 공은 야구공 만큼이나 딱딱하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던지는 속도는 일반인의 상상을 넘어선다. 코트 위에서 멋지게 스카이 슛을 날리기 위해 붕 뜬 몸이 바닥에 떨어지면 그 충격 역시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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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가 아닌 배우들이 저 정도의 모션을 취한다는 것은 배우이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다. 왜냐하면 직업이기 때문에 대역을 하게 되면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불보듯 훤한 일이다. 그녀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임오경 선수 한국에 그들을 받아줄 팀이 있고 운동으로 생계를 유지 할 수 있었다면 그녀는 현해탄을 건너지 않았을 것이다. 언제나 한국과 일본은 쉽게 비교가 된다. JAPAN 사회체육을 기반으로서 핸드볼이 정착한 국가로서 한국과의 비교는 어불성설이다. 우리는 1등만을 목표로 하는 엘리트 체육이 사회체육 위에 있다. 운동이 뭔가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게 하는 활력소 아닌가?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에게 비춰지는 운동은 입신양명의 도구로 전락해 있다. 물론 프로는 돈이다. 솔까말해서 돈의 액수가 프로의 모든 것이라고 말하면 과장된 얘기는 아닐것이다 라고 스스로 결론 내린다. 툭 터놓고 얘기하면 돈이 있어야 운동도 가능하다. 개천에서 용나는 시절은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의 얘기이다. 그런 스포츠가 골프, 승마, 스키 뭐 이런 종목 아닌가?
      이제는 운동의 개념이 바뀔때가 되지 않았나? 사회체육이 올림픽의 정신과도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즐기면서 함께 참여하면서 하는 운동과 뭔가에 얽매여 하는 운동과는 결과가 다르다. 저변이 확대 되지 않은 운동은 무의미하지 않는가? 김연아의 활약으로 주목받는 피겨스케이팅과 무엇이 다른가? 반짝하고 사라지는 관심보다는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만드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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