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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시장에서의 토요일 밤
    칸의視線 2011. 2. 20. 13:34
    사케, 니혼슈를 마시자고 얼마 전에 알려줬고 이번에 사촌들을 만났다.
    단촐하게 4명,
    작년 12월 외조모 미수연에서 만나고 올해는 처음이다. 동생이 미리 예약해 놓은 횟집에 가서 확인하고 식당으로 향한다. 블로그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라고 한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개인적으로 첫방문. 노량진 수산시장은 항상 스쳐가는 장소로 기억에 남아 있었고 오늘 내부는 처음 들어가 본다. 불 밝힌 내부를 2층 복도에서 바라보니 신기하기까지 했다. 바쁘게 움직이는 인파속에서 생동감이 묻어난다. 게으름과 결별하지 못하거나 마음이 느슨해지면 다시 찾아 올것이다. 치열한 삶의 현장을 목격하고 긴장의 끈을 풀지 말자.


    가볍게 두 병을 비운다. 이곳에서는 외부의 주류반입이 허락되었다. 정확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때는 눈치가 보였다. 이게 가능할까? 반면에 여기는 회를 마련해서 오면 좌석과 함께 지리로 탕을 끊여준다. 매운탕으로 조리 하지 않고 오직 지리로만 끊여준다. 맛의 깔끔함은 여기서 비롯 된 것 같다. 재료가 싱싱하지 않으면 조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가고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여의도로 2차 GO. 화기애애한 토요일 밤을 간만에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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