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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우리밀 찐빵_궁내동
    칸의視線 2009. 3. 12. 23:40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찐빵...
    남서울CC입구 사거리에서 용인 수지방향 국도23호선 라인에 비슷비슷한 찐빵 가게 4개 모여  모락모락 김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정말 간판 이름도 비슷비슷 합니다. 그 중에서도 울 싸장님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는 가게입니다. 교과서 같은 얘기지만 쥔장을 만나보니 역시 원칙에 충실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발걸음은 여전히 이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다른 가게의 찐빵도 먹어 봤었지만 여기 만큼은 못했습니다.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사무실 직원들의 사랑을 받는 순우리밀 찐빵 입니다.



    만두입니다. 한 팩에 3,000원 찐빵과 만두를 각 한 팩씩 2팩을 사면 사무실에서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후 출출한 시간에 간식으로 최고입니다. 언제나 들르고 있습니다. 글로 아무리 표현하더라도 직접 맛을 봐야겠지요..




    오늘 사장님을 만나 잠깐 얘기를 들었는데 프랜차이즈를 내고 싶지만 별도의 공장이 있어야 가능한데 아직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요목조목 잘 설명을 해야하는데 표현력이 부족하시다면서 살짝 쑥스러워 하셨습니다. 지금 여기서는 이곳에서 판매할 수 있을 만큼의 분량 밖에는 만들지 못한다고 합니다. 결론은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얘기였습니다. 이곳의 찐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비슷한 가게가 많이 생겼지만 지금은 4곳만 남아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반대편에는 한 곳도 없고, 용인 수지 방향으로만 50m 안에 4곳이 모여 있습니다. 이 라인의 임대료가 상상 외로 높습니다. 그래서인지 길 건너편에는 초기부터 가게를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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