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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The Cafe "VICINI"
    칸의視線 2008. 7. 1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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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들바람에 마음도 흔들리나요?
    눈여겨 봤던 카페를 야심한 밤에 다녀 왔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쳐가니 손님들도 외부테이블에 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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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의 높낮이가 달라서 생기는 벽에 로고가 붙어 있습니다. 심플합니다.
    밖의 풍경과는 사뭇다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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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왔던 수요일 그리고.
    비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가 필요합니까?

    밖을 쳐다봅니다. 여름은 여름이지요. 저희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좋아서 일부러 내부로 들어왔답니다.
    하루종일 고속도로 옆 사무실에 있다보면 창을 열기가 두려워집니다. 귀가 윙윙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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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갑게 다가오는 스테인리스의 카운터 테이블.
    오히려 재료의 모습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방법이 자꾸 숨기는 것보다 경우에 따라서는 더 나은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이 하나의 선택이 마감의 전부 입니다. 그래서 더욱 치밀해야 합니다. 어설프면 하지 않은것만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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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의 강렬함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프레임을 제외한 DOOR만을 강조합니다.
    풍경이 달려 있구요. 시청각에 호소하고자 하는 의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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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를 들어 천장을 들여다 봅니다.
    간만에 맘에 드는 조명과 적절하게 감춰진 페인트의 컬러를 부드럽게 감추고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조금은 허전해 보일 수 있는 높은 천정을 시각적으로 적절하게 처리한 부분입니다. 내부의 공명도 적절하게 조절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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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에 배려한 흔적이 역력하게 보입니다.
    잘 정리된 로고타입의 냅킨과 머그잔 입니다. 명함도 일관된 컨셉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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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판의 조명이 간결합니다. 조잡한 다른 사인물과는 대조적인 모습에 눈길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 입니다.
    특히 밤에 돋보입니다. 간접조명과 자체로 빛을 발산하는 알파벳과 빨간색 포인트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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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깊어가지만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외부테이블을 선호합니다. 이렇게 꽉차 있습니다.
    오늘 따라 바람 마저 시원하게 불어서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더위가 살짝 달아 났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향기에 잠시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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