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
더위를 날리자칸의視線 2012. 5. 13. 20:44
시원한 물주기가 더위를 날립니다. 광장의 바닥에서 분수가 뿜어져 나옵니다. 하얀 포말을 남기며 뛰어 올랐다 내려오기를 반복 보는 이의 마음이 서늘해 집니다. 주말 오후의 느긋함을 잠시나마 즐기며, 일상의 숨을 고릅니다. 시청앞 광장만을 떠올리게 하는 바닥 분수가 신도림 디큐브 앞에도 포효 합니다.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쏟아지는 물줄기에 날아갑니다. 준비 자세를 보이며 솟아오르기를 기다리며 예의 주시. 뛰어 오르는 물줄기 사이를 헤집고 돌아다니며 연신 즐거워 합니다 덤으로 데시벨 높은 비명이 한껏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지요. 얘들아 시원했어 ?
-
광화문을 바라보며칸의視線 2011. 7. 4. 14:50
시야가 흐릿한 광장을 바라봅니다. 월요일의 창밖 풍경. 이순신 장군 동상이 우뚝서서 광장을 지키고 계십니다. 여전히 차들은 쉴새없이 움직입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날이라 몸과 마음이 분주합니다. 바로 옆의 교보빌딩. 눈높이에서 똑바로 옆을 바라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역시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도시의 풍경은 평지와는 달랐습니다. 동아미디어 센터의 미술장식품. 조금은 삭막하게 보입니다. 여름이어서 그렇지 추운 겨울에는 더욱 쓸쓸하게 보여질 것 같습니다. 생동감 있는 화면이 없어 아쉽습니다.
-
광화문광장칸의視線 2009. 8. 9. 10:08
카메라 수리와 필름 구입을 위해 남대문과 종로3가를 거쳐 최근 개장한 광화문 광장으로 갑니다. 역시나 인산인해 아이들의 질러대는 소리에 소란스러웠지만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감상해 보니 더위가 살짝 가셨습니다. 도로 위의 섬처럼 차로에 둘러쌓여 있어 안전에 다소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안전요원이 통제를 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인파를 어찌 감당할 지 궁금합니다. 여기에 1인 시위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둘러메고 삼삼오오 촬영을 나오신 분들로 장사진을 이뤘고 괞챦은 자리는 이미 삼각대에 점령 당했습니다. 디카가 없으면 오히려 어색할 정도로 입니다. 연신 터져나오는 플래쉬의 번쩍임을 즐기기에 좋은 이른 저녁, 잠시 돌아다녔습니다. 솟아오르는 물줄기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한 여름을 만끽하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