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신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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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The National Art Center, Tokyo建築散策 2007. 10. 26. 08:18
일본의 1세대 건축가 구로카와 기쇼의 설계다. 물결치는 유리벽은 자유로움 그 자체. 격자형으로 분절된 Facade는 일본 전통의 향기가 묻어나고 유리의 물성을 잘 살려내어 모던한 느낌 또한 공유하고 있다. 관람객을 배려한 흔적이 여기 저기 눈에 띈다. 공공적인 성격의 건축이 권위만을 내세우다 보면 딱딱해지고 불편함을 호소하게 하지만 여기서는 그 걱정은 덜어도 될 듯하다. 캐노피와 연결된 원형의 내부는 화장실과 우산보관소를 배치하여 입장객을 위한 실질적인 배려가 돋보였다. 이 형태는 내부에서도 연결되어 균형잡힌 형태로 일관성을 간직하고 있다. 자 그럼 안으로 들어가 보시죠.. 심플한 실의 배치로 누가 봐도 한 눈에 미술관 내부가 눈에 쏙 들어온다. 어느 위치에 서 있더라도 내가 어디도 들어가야 하는지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