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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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감각을 살리다칸의視線 2011. 5. 27. 23:49
펜은 간간이 쥐어 본다. 키보드에 익숙해져 가는 나를 바라보며 손의 감각이 무디어 졌음을 실감합니다. 요사이 일부러 연필을 손에 쥐고 사용하는 습관을 지켜가지만 연필은 돌리는 기계를 사용합니다. 그마져도 일부러 손을 사용하지 않으면 가지고 있던 느낌마져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질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0과1로 작성된 디지털 파일을 몇번 날려 버리고 난 후의 허무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지요. 옆지기의 가계부는 여전히 책에 기록합니다. 엑셀로 잘 만들어진 장부는 통계용. 어중간한 세대로 시대를 통과합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편리함은 Digital을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장점은 신속함 즉, 속도의 쾌감. 에스프레소 머신은 오히려 수동머신이 훨씬 고가입니다. 다음으로 반자동 그리고 자동머신 순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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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털의 역습 그리고 아나로그칸의視線 2007. 12. 4. 16:45
상상력이 요구되는 크리에이티브한 작업 설계. 이런 미명 아래 항상 설계실 아니 작업실에 음악이 가득찼다. FM Radio 또는 CD가 되었건 심지어는 턴테이블에 L.P를 돌린적도 있다. 지금이야 편리함과 간편함에 MP3가 대세다. 이어령 교수의 책에서 그는 디지로그를 얘기한다. 그렇다 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에서 아직 방황하는 세대다. 낀 세대 아니면 양쪽을 다 즐기는 386세대다. 음악이 흘러나오는 공간에서 일을 하다보니 Sound가 없으면 허전하다. 뭔가 2% 부족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다는 강박관념에 휩싸이기 일쑤다. 아무리 마감시간에 임박하더라도 뮤직박스 스위치는 On에 위치해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스피커 우퍼는 진동으로 심하게 떨리고 있다. 하지만 자기만의 세계를 추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