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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5 런던, 나의 마케팅 성지순례기 (8)
  2. 2011.11.03 스타벅스 감성마케팅_김영한*임희정 (4)

런던, 나의 마케팅 성지순례기

칸의視線 2011. 12. 5. 18:00


"삶의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라는 말에 호흡을 가다듬어 봅니다.

늦더라도 성취 자체가 목적이 아닌 방향 설정을 우선해야 한다는 멘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책의 내용은 아닙니다. 그래서 굳어버린 머리를 말랑말랑 하게 하고 신선한 자극을 받고자 손에 쥔 책. 제목은 조금 거창하고 부담스럽지만 살짝 살펴보니 진정성이 묻어 나오는 내용으로 파악.아니 실행에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몰입하게 됩니다. 피상적인 여행을 넘어서 목적 지향적인 여행에 대한 글을 보니 맘에 드는 구절을 다이어리에 적기까지 합니다. 밑줄 긋기까지는 합니다만 처음으로 옮겨 봅니다. 적다보니 행간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다가왔고 실행이 뒤따르면 밀도 있는 성과를 올리리라 기대를 합니다.
위의 큰 제목위에 "전략적 여행자의 창조와 발견 여행"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마케터인 저자가 여행을 갈 때 자신의 목적에 접근하기 위한 구체적인 도시로 런던을 꼽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런던 LondON
런던만큼 전체가 화려한 컬러로 뒤덮인 도시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런던만큼 흑백이 잘 어울리는 도시도 없다.
그건 아마도 런던 여행이 기억되지 않고 추억되기 때문일 것이다.
런던의 골목은 과거로 통하고 있다. 그리고 런던의 그 많은 길들은 미래로 연결되어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디자인의 원천 영국.

 


런던의 간판에는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이 있다.
내게 런던의 간판은 보물섬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푯말과도 같다.
가게의 컨셉이 녹아있는 간판. 영국적인 것이 아닌 런던스러움.

[아직 여행지를 결정하지 않았다면] 이라는 1장에서 런던을 권유한다.
예비부부에게는 "방해받지 않는 두 사람만의 달콤한 시간을 원한다면 발리,
인생의 추억과 배움을 위해서라면 런던"

사표를 낸다는 후배에는 "인생을 정리(?)하고 싶으면 뉴델리,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싶다면 런던 

정리해고, 명예퇴직을 당한 사람이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어디로 가면 좋겠느냐고 물어보면
"강제 휴업으로 인한 정신적 휴식이 필요하면 뉴질랜드,
새로운 삶을 위해 창업을 구상하고 싶다면 런던.

첫 번째 해외여행이라면 런던, 창업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첫 번째 여행지를 고르라면 런던, 배낭여행의 경험을 통해 나중에 회사에 들어가서 자신이 본 것으로 회사 생활에 도움을 받으려면 단연 런던 여행이다 라고 자신있게 권한다. 정말로 런던행 티켓을 발권해야 하는 이유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아이템 변경에 따른 고민이 요즘 한참이다. 
추가, 변경, 삭제, 리뉴얼 등등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생각 만큼 현실이 녹녹치 않고, 작금의 시장 상황은 바닥이 아니라 지하 몇 층 인지 알 수가 없다는 주위의 하소연에 긴 호흡으로 마음을 추수린다.
그러던 차에 서가에 꽂힌 이 책을 발견한다. 시장조사를 여행자를 위한 글에서 저자는 떠나기 전에 한국에서 먼저 연습을 하고 조사를 하라고 한다. 작년 12월 항저우행 항공편에 몸을 실을 때와 비슷한 상황.

그가 말하는 한국적 상황은 해외에서 뜬다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한국에 다 들어와 있다. 그렇다고 해외로 시장조사를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은 아니고, 한국에 있더라도 대부분 전체보다 부분적인 많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해외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려는 것이기에 먼저 한국에 도입 적용된 것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 것을 완전히 알아야만 해외의 것을 온전히 볼 수 있는 것이다. 라고 설명한다. 마케터 입장에서 런던을 보는 다양한 방법과 행동들이 녹아있다.
현실적이고 더욱 마음에 와 닿아던 부분은 돌아온 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부분을 먼저 생각하고 떠나라고 한다.
또 하나 그가 정의하는 런던. 자신의 과거를 토대로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도시

마지막으로 저자가 서문에 인용한 글이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자신을 본다.
세상과 마주 서는 법을 배우는 자신을.
지극히 작은 두려움을 떨쳐 버리기 위해 눈을 부릅뜨는 자신을.
그렇게 세상과 마주 서서 부릅뜬 눈으로 바라본 세상의 풍경을.
자기만의 가슴에 담아내려는 자신을.
-체 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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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8
  1.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1.12.06 10:18 신고 Modify/Delete Reply

    체게바라 하기에 일전에 갔었던 "코르다 사진전" 에서 CHE의 모습을 회상해 봅니다.
    (어차피 과거의 사람...)
    저에게 이미로서의 런던은 아직 잿빛인데...
    혹, 가면 어떻게 바뀔지...
    언젠가 한번 떠나고 싶은 곳입니다.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1.12.06 10:30 신고 Modify/Delete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피상적인 런던의 이미지는 고물가에 지저분한 동네, 하지만 디자인의 원천도시 정도로 떠오릅니다.

  2. Favicon of http://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1.12.06 12:29 Modify/Delete Reply

    전 올려두신 노트의 글귀가 더 마음을 붙잡습니다.
    돌아온 후에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떠나기 전에 먼저 고민하는 것도 마음에 들구요.
    언제고 영국 여행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읽어보고 싶네요. ^^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1.12.06 13:15 신고 Modify/Delete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짚어내는 혜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돌아온 후에 어떻게 해야하는가 하는 문제는
      출발전에 꼭 계획하고 떠나야 하는 부분입니다.

  3. Favicon of https://baegoon.tistory.com BlogIcon BAEGOON 2011.12.06 19:56 신고 Modify/Delete Reply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싶다면 런던... 좋네요^^ 런던한번 다녀오고 싶어지네요...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데 이책이 도움이 많이 될것 같네요^^
    유익한 책소개 잘 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angelroo.com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1.12.08 11:57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런던 더 나아가 영국의 클래식함을 디게 동경하는데...
    좋은 구상이 떠오르길 빌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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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감성마케팅_김영한*임희정

寶物倉庫 2011. 11. 3. 10:20


별다방을 그리 좋아 하는 편은 아닙니다.
이 책 역시 동네 헌책방에서 구입. 공교롭게도 지난번 "미치거나 뜨겁거나" 의 책이 기획되고 인터뷰를 하던 공간이 바로 스타벅스. 앞의 책 페이지 사이에 끼워졌던 출판사의  출판 목록을 보고 혹시나 해서 쥔장에게 있나고 물어봤더니 있다고 합니다. 와우~! 를 마음속으로 외쳤지요. 호기심이 생겼고 책을 읽어 갑니다.

1쇄 출판일이 2003년 10월 6일, 한참 오래전의 책으로 초창기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제목은 말랑말랑 하게 보이는데 내용은 교과서처럼 딱딱할 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를 방문한 기억은 현재 다섯 손가락안에 꼽힙니다. 그것도 잠시 머물러 가는 공간으로 이용했고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이전에 소개했던 온워드를 일독한 후는 찬찬히 살펴보겠노라 다짐을 했었습니다.

 [감성]을 키워드로 풀어가는 내용은 고객을 향한 스타벅스 결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집요하게 파고든 흔적이 메뉴와 장소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뭉뚱그려서 "Concepts"라고 했지만 생각이 집약되고 압축된 말이 "컨셉"인데 실체를 구체적으로 풀어낸 어위가 감성으로 표현합니다. 타겟고객을 분석하고 그들의 요구사항을 커피와 공간에 녹여내고 시각화 시키는 작업은 간단치 않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하게 이어가는 것도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쉽지만은 않지만 유연하게 대처합니다. 그래서 불황을 겪는 시절에도 성장세를 이어갔고, 2008년의 세계 경제의 어려움 앞에 한 풀 꺽였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온워드에서 살필 수 있습니다. 
  
   흔한 용어가 되었지만 77가지의 키워드로 풀어낸 출판 당시에는 다소 거리감이 있어 보입니다. 어찌되었건 기본은 "사람"이 중심이 되어 모든 내용의 근간을 이룹니다. 고객, 직원, 협력사 모두 사람이 움직여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 근본을 잃지 않고 이어가려는 마음의 단면을 상기시키는 책이었습니다. 비록 오래되었지만..



다이어그램으로 표현된 컨셉 트리.
위치한 지역마다 각자 성격이 다른 스타벅스의 미세한 차이를 키워드로 설명합니다.
한 장에 설명하는 표를 보니 선명하게 그들의 세심함을 다시 한 번 보게됩니다.
Trackbacks 0 : Comments 4
  1.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11.03 22:13 신고 Modify/Delete Reply

    2003년이면 지금은 트렌드가 좀 변했을거 같네요.

  2.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11.11.06 23:55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 트리 하나만 봐도
    마케팅을 위해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는
    흔적이 보이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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