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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03 곳곳에 핀 예술의 꽃_문래창작촌 (12)
  2. 2011.10.02 치열한 삶이 벽에 투영된 장소_문래창작촌 (8)

곳곳에 핀 예술의 꽃_문래창작촌

작은旅行 2011. 10. 3. 00:45

 

골목 깊숙히 들어다 봅니다. 앞서 벽화만을 소개했습니다.
여기서는 철재상가의 특징이 담긴 간판에 보여드리고 작가의 숨결이 묻어나는 작품을 봅니다. 
쓰레기가 쌓여 있던 장소가 멋진 야외 전시장으로 변신

코를 간지럽히던 악취가 가까이 가고 싶어지는  갤러리로 셔터의 압박의 부름을 받은 곳.


 

호기심이 생겨 더 가까이 다가가 보니 멋진 작품이 안착해 있습니다.
계란 껍질에 흙이 담겨 있고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는 씨앗이 담겨 있었으리라 짐작합니다.
흔하고 보잘것 없는 사물이 아티스트의 손을 거쳐 작품으로 환골 탈태를 했습니다.




 

신흥상회 간판 아래 그림 그리는 화가.
파레트와 붓을 쥐고 하얀 벽을 캔버스 삼아 그림 그리는 모습을 형상화 하여 철판으로
간결하게 표현.


비영리 갤러리 + 카페
문래동 창작촌의 사랑방 솜씨 CottonSeed.
큐레이터는 시골의 이장 역할처럼 이곳의 정보를 모아 조율하고 알려주는 등 작가들을 돕고 있습니다. 별도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문래동 창착촌 건너편 구로세무서 뒷편에 위치한 "문래예술공장"으로 서울시 창작공간의 하나.  시의 출연 기관인 서울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곳입니다.

문래예술공장은 자생적 예술마을인 "문래창작촌"을 포함하여 국내외 다양한 예술가 들을 위한 창작지원센터로 2010년 1월 28일 개관. 문래동 철공소 거리의 옛 철재상가 자리에 전문창작공간으로 새롭게 건립.
예술가들을 지원, 육성 하고 서울 서남권 지역문화 활성의 거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벽화에  이끌려 닭볶음탕을 먹고 싶었으나 더 많은 작품을 만나기 위해 잠시 통과.
다음 기회로 남겨 둡니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시는 식당 아주머니의 일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충남상회는 오늘 휴무. 음 뭘 팔까요?
이날 비어있는 우측의 벽에 하얀 페인트가 칠해지고 건조되기를 기다리는 작가를 봅니다.
다음에 가면 멋진 작품과 만날 수 있습니다. 기대됩니다.



붐맨은 오늘도 기다린 마이크를 양손 번쩍 손에 쥐고 있습니다.
행여 바람이 불까 조마조마 했지만 끄덕없이 옥상을 지키며 쇳가루 날리는 거리의 소리를 녹음할까요?


해 독 불 가.
탈춤과 관련된 전통예술극단을 알리는 간판?
아무런 정보가 없어 다음 기회에 다시 한 번.


영상작업을 하는 스.튜.디.오.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열쇠가 두둥실 매달려 있습니다.


 

철공소의 작업은 옥상에서도 이어집니다.
쿵쾅쿵광 소리가 거리로 울려 퍼질 것 같습니다.


사진 스튜디오.
지하에 위치하였으나 입구에 대문이 잠겨 내려가서 살피지 못했습니다.
 


철간판 "철든놈"
철이든 사람이 안에 있겠죠. 저는 아직 철이 덜 들었습니다.


빵빠라무스 bbangbbarmus.  레고블럭의 사인 돋보입니다.
4층에 마련된 순수미술 작업실.



희번득 거리는 커다란 눈동자에 쳐다보게 된 조형물
굵직한 낚시 바늘이 오늘 따라 날카로워 보입니다.



내맘대로의 해석 : 공중부양 지구본.
어느 가게의 지붕우에서 오늘도 바람에 살랑거립니다.
그래도 자전축은 과학의 진실을 보여줍니다.


선명한 한국벽화의 영문판. 연락처는 휴대폰 번호가 대세


나란히 사이좋게 옹기종기 가게의 이름을 알립니다.
왼쪽부터 국제금속, 세화철재, 오팔하우스 및 승창앤택, 대성철재



조용히 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의 작업실 앞 입간판.
We are Working now. Please, Be Quiet..


SORO 
Performance Unit.
Performance Art Center


COMA
DANCE GROUPCOMA
소로와 마주보는 간판


깜찍하게 벽에 붙은 안내판.
실제로 존재하는지 미확인, 쟁반 알림판이 상큼합니다.




좀더 가까이 다가갔어야 하는데소. 망설이면서 어쩡쩡한 거리에서 찰칵
우편함에 숨겨진 사연이 많은데 어느 하나도 제대로 열지 못했습니다.
여기도 아티스트의 손길이 닿으면 무한변신을 하겠지요.



계단에도 요로콤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건물과 관계되는 인물 아닐까 합니다.
반가운 얼굴로 손님을 맞아 주셨습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문이 닫히면 볼 수 있는 그림.


 벽에 새파란 새싹이 돋았어요.. 매일 저녁이면 새싹이 나타납니다.
낮에는 잠자고 밤에 활약합니다.



스튜디오 스튜피드.  Studio Stupid
스튜디오 입구에 걸린 물고기에 놀란 장소.


그림이 허전합니다.
그리다 만것 같기도 하구요.
어느 멋진 작가분의 솜씨를 필요로 합니다.



멋진 그래피티, 락커로 그렸을까요..


오늘도 집을 지키는 우리의 진돌이,
여름 더위에 지쳤나 봅니다.



공연 시작 되는 장소.
어김없이 멋진 그림을 배경삼아 축제가 열립니다.
아쉽게도 옷차림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여 이만 귀가


 
E=MC2 그리고 담배 파이프를 입에문 아인슈타인 
국회에 내려앉은 미확인 비행 물체 U.F.O
쥐라기 공원과 쥔장 아줌마. 아무튼 해복불가... 셔터위에 그려진 재미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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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1 : Comments 12
  1. Favicon of https://porky.tistory.com BlogIcon 뽀키 2011.10.03 08:16 신고 Modify/Delete Reply

    정말 재미있는 곳인듯 합니다.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10.03 21:52 신고 Modify/Delete Reply

    이 동네 필름 카메라 들고 한번 가보고 싶네요. :)

  3.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1.10.04 00:02 신고 Modify/Delete Reply

    에헤 ~ 작업중이니 조용히 해달란거 왠지 공감이 가는걸요.
    이제는 조금 서늘해진 가을 바람과 함께 거닐고 싶은 거리입니다 :)

  4. Favicon of https://photopark.tistory.com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1.10.05 10:16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기자기 참 볼거리가 많군요.
    사진기 들고, 꼭 한번 가 보고 싶어 집니다.^^

  5. Favicon of http://angelroo.com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1.10.05 12:02 신고 Modify/Delete Reply

    문래동도 사진찍기 괜찮다던데?
    타임스퀘어 가는쪽이죠?
    한번 가봐야겠네요

  6. Favicon of http://angelroo.com BlogIcon 친절한민수씨 2011.10.05 12:02 신고 Modify/Delete Reply

    문래동도 사진찍기 괜찮다던데?
    타임스퀘어 가는쪽이죠?
    한번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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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삶이 벽에 투영된 장소_문래창작촌

작은旅行 2011. 10. 2. 12:13

문래창작촌
철공소 장인의 에너지와 예술가들의 창작열이 공존하는 도심 속 이색 마을 "문래창작촌"

문래창작촌은 중소 철공소들이 모여 있는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3가를 중심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형성된 예술작업실 마을이다. 공장 이전 정책과 재개발로 단지안 업체들이 올겨가자, 홍대, 대학로 등지에서 젊은 예술가들이 알음알음 찾아와 비어 있는 철공소 공간에 작업실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2010년 기준 작업 공간 70여 곳에 170명의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화, 설치, 조각, 디자인, 일러스트, 사진, 영상, 서예, 영화, 패션, 애니메이션 등의 시각 예술 장르를 비롯해 춤, 연극, 마임, 거리 퍼포먼스, 전통예술, 음악 등의 공연예술가와 비평, 문화기획, 시나리오,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활동가들이 작업하고 있다.

서울시 창작공간 문래예술공장 팜플릿의 소개 내용을 옮겨 적었습니다.


문래역 7번 출구로 부터 시작.
태양의 정점, 정오
귓전을 두드리는 쇳소리와 매캐한 냄새와 소음이 흐르는 문래동 철재종합상가 또는 문래철공소거리. 진솔한 생활의 현장속에 슬며시 자리잡은 아티스트의 공간. [문래동네]
잡지의 세려된 사진과 분위기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발을 내딛는 순간 실감합니다.

숨박꼭질 하듯 곳곳에 숨어있는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좁은 골목길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 광각렌즈를 준비하신 다면 시원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덧붙여 망원렌즈로 옥상 난간에 설치된 작품도 있으니 확 땡기십시요. 그러고 보니 전천후 렌즈가 필요합니다.


사진속 주의사항 처럼
1. 평일 바쁘게 작업이 이뤄지는 장소이니 민폐를 끼치면 곤란합니다.
2. 대형차량과 중량물이 움직이는 위험한 거리로 천천히 조심해서 다녀야 합니다.
3. 예의있는 행동과 미소는 기본 휴대
4. 평일 보다는 주말 3시 이후, 휴일에 찾아가십시요.
5. 평일 주차는 잊으십시요. 혹시나 가져가신다면 2호선 문래역 5번 출구 앞의 홈플러스
   주말 3시 이후, 휴일 주차는 빈자리를 눈 크게 뜨고 찾으셔야 합니다.

자, 그럼 벽화를 하나, 둘 살펴 봅니다.


 

2호선 문래역 7번 출구를 나와 직진하면 선명하게 안내 부스가 보입니다.
가는 길 건너편에는 공원이 있어 도심속 오아시스처럼 고층 건물사이에 오롯이 푸르름을 뽐내고 있답니다. 오른쪽 가로등 기둥에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도 보입니다.
바로 앞의 광명수산을 보면서 좌회전 하면 드디어 시작됩니다.
근처를 수없이 지나쳤지면 내부 깊숙히 들어가기는 이번이 처음 입니다.


안내하는 오브제처럼 위치해 있지만 사람은 없습니다.
소나기가 내릴때 잠시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 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초입에 강렬한 색상의 벽화가 눈길을 가게 합니다.
추상화된 물고기. 불꽃 튀는 동네임을 입구에서 부터 알려줍니다.
빵빵 튀며 불꽃과 함께 신기루처럼 떨어지는 철가루가 연상됩니다.



얼굴을 단순 명료한 원, 삼각형, 사각형의 조합으로 표현.
벽에 걸린 추상화의 진수.
간결한 도형과 색의 면적의 균형이 이루며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생각나게 하는 그림.



일렁이는 파도 위의 외로운 배 한 척.  만선의 기쁨과  안전을 기원합니다.


동네 우물을 중심으로 알록달록 옹기종기 모여 앉은 작은 보금자리
오렌지색 대지의 선명함이 파란 하늘과 멋진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우주로의 유영
달 나라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주인공은 아마 닐 암스트롱이 아닐까요?
이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그대가 힘차게 상상의 나라로



울 용왕님은 어디에
바닷속의 거북님이 유유히 움직입니다. 어디계시나요 살짝 알려주심 좋을 텐데.


화분이 사라진 나무
검은 줄기와 잎이여 푸르름으로 다시 태어나라.



좌우로 나란히
식구들이 옆으로 주욱 늘어섭니다. 
건너편에 오순도순 앉아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을까요? T.V 시청을 할까나..




고고한 검은대나무
강직한 매듭을 지닌 오죽. 쇠기둥처럼 벽을 지탱하시오. 잠시 자전거의 배경 노릇을 합니다.


샤방샤방 소녀
생기발랄한 신입 아이돌? 가볍게 사뿐사뿐 즈려밟고 가시옵서서


외로운 그대. 의자
쓸쓸한 휴일 창밖을 바라보나요? 삶의 현장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 딛으셔요.


오~! 사슴님
무명장수를 기원합니다. 경복궁 벽에서 볼 수 있었던 그 분을 여기서 뵙습니다.
벽화로 1부를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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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8
  1. Favicon of https://porky.tistory.com BlogIcon 뽀키 2011.10.02 13:34 신고 Modify/Delete Reply

    참으로 독특한 마을이군요..
    즐감했습니다,^^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10.03 00:16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여긴 처음보는데 언제 한 번 가봐야 겠어요. :)

  3.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1.10.04 00:03 신고 Modify/Delete Reply

    전, 2부 보고 1부를 보게 되네요.ㅋㅋ
    부산 다녀와서 자기 전에 좀 보려하니 또 도심속에 갈 곳이 +_+
    이번 주말은 여기일지도.ㅎ

  4. Favicon of https://tomatomail.tistory.com BlogIcon 호련 2011.10.07 12:22 신고 Modify/Delete Reply

    와 ^^ 산책가고 싶은 길이군요. ㅎㅎ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칸의공간 2011.10.07 13:47 신고 Modify/Delete

      땀 흘리는 모습과 마주하자면 평일에, 일상이 잠시 멈춘 휴일의 오후는 정적만이 흐릅니다.
      일상의 모습은 소음과 매캐한 연기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아티스트의 신선한 꽃을 찾는 즐거움을 치열한 삶의 틈새에서 만날 수 있는 문래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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