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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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사물에도칸의視線 2008. 4. 20. 08:03
흔한 사물에도 봄은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챦은 사물에도 일상의 만남은 늘 정겹습니다. 살짝 만져보니 전깃줄 이었습니다. 오렌지 빛깔의 빨래줄은 아닙니다. 색감이 만개하는 봄이 지만 화려한 색만을 찾아 나선 꽃놀이 길의 어느 하루, 새삼 새롭게 다가옵니다. 흔한 사물에도 봄은 늘 그렇게 있었습니다. 남녁의 존재감을 표시하는 동백 매일 들리는 장인 어른의 농장에도 활짝 피어 그윽한 색감을 발산합니다. 숱한 세월을 지켜온 연륜처럼 의젓한 자태가 오늘 따라 여유롭습니다. CANON 10D + 70-200L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