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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1 1박2일 (28)
  2. 2008.05.06 흔들리는 뱃머리_바다낚시 (22)

1박2일

작은旅行 2008.08.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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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모래사장도 걸어보고,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갔다온 휴가입니다.
얼떨결에 다녀왔습니다. 펜션 7월에 예약금을 지불하고 사정상 갔다오지 못한 친척이 저희 식구들에게 사용권을 넘겨주셨습니다. 4대가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폭염에 밖으로 나가기 보다는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해서 숙소에서 맛나게 구워 먹고, 끓여 먹고 싱싱한 그 자체였습니다. 저에게는 올해 86세의 고령이신 외할머니가 건강하게 가족들 곁을 지켜주셔서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른의 존재감이란게 이런거구나 새삼 느낍니다. 평소에 뵙기 힘든 친척이지만 외할머니가 오셨다니 정확하게 영흥도로 가족들이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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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하는 그림자 셀프샷. 기럭지가 길긴 길지요.ㅎㅎ
올해 5월의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다시 찾은 영흥도. 사실 여기 오기전에는 영흥도가 어디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남들이 대부도, 제부도 하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곳만 올해 2번 방문합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아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렴하고 싱싱한 해산물 압권입니다. 다른 장소로 갔다면 알뜰피서는 물건너가고 더위에 가쁜 숨만 몰아 쉬고 왔을지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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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바다가 맘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평화롭게 바다가 보인 적이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물론 아침 06시 30분에 바라본 서해 바다입니다.
1박 2일 연예프로그램의 제목이 저희의 휴가가 되었습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십시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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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뱃머리_바다낚시

작은旅行 2008.05.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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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 서둘러서 "영흥도" 포구로 달려갑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오전 출항은 물건너 가버릴뻔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승선을 합니다. 흐릿한 바다의 하늘 만큼이나 쌀쌀한 바람이 옷깃에 스며듭니다. 비릿한 내음이 한 움큼 폐부를 감싸돌고 나니 "바다여행"의 뱃고동 소리가 실감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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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항구의 추억을 남기려고 연인들의 사연이 벽에 새겨 졌습니다. 바닷물의 높이 만큼 켜켜이 이 보이고 존재를 향한 어패류의 붙박이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세월이 흐른 뒤에 다시 보면 시간의 간극 만큼 두께는 더 두꺼워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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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출항을 하는 배 입니다. 선장을 필두로 손님들이 승선을 하고 바다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바다 낚시를 위해서 해양경찰의 인원점검과 각각의 주민등록번호를 모두 기록한 인원 점검표를 기록으로 남깁니다. 혹시나 해서 미리 멀리약을 복용하는 감각 역시 필요합니다. 안전 조끼 착용하고 바다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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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뱃머리에서 디카프리오처럼 멋진 포즈를 취할 수는 없었지만 왠지 그런 욕구가 가득 밀려옵니다. 속도를 내고 전진하는 배 옆으로는 물쌀이 갈라지며 하얀 포말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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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낚시를 위해서 바늘과, 납으로 된 봉돌입니다. 줄 낚시를 하기 위한 최소한의 도구 입니다. 포인트만 잘 잡으면 대박을 터트릴 수 있지만 아니면 꽝입니다. 살짝 흐린 날에 잘 잡힌다는 풍문은 익히 들었지만 성적표가 어떻게 나올지는 며느리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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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거운 봉돌에 갯지렁이를 끼운 낚시 바늘을 바다로 던지고 바닥 밑바닥까지 가라 앉힙니다. 다음 부터는 순전히 손감각에 의해 손맛을 느껴야 합니다. 30cm 정도를 들어 올렸다 내려 놓았다 하며 미끼로 유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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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장님의 릴낚시 입니다. 장비가 일단 한 수 위입니다. 낭창 낭창한 낚싯대가 튼튼합니다. 바다의 횟감과 한 판 승부를 벌이기에는 충분하죠. 잘 하면 일타 이피를 날릴 수도 있답니다. 바늘 높 낮이가 다르게 2개를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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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이름 모르는 섬 앞에서 멈춰 바다에 낚시를 던지고 경치를 눈여겨 봅니다. 두 말할 필요 없는 한반도의 아름다운 섬의 풍경입니다. 시간이 다 되어 이제 포구로 다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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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래미를 낚은 덕에 식당으로 가져가 회 두접시가 나왔습니다. 신선함 그 자체죠. 포구의 넉넉함이 묻어 나오는 순간입니다. 이 맛에 바다로 낚시를 떠나는가 봅니다. 저는 거기에 카메라 둘러메고 셔터에 압박을 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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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횟감을 만들고 난 남은 부위로 매운탕을 끓이고 주꾸미 샤부샤브를 추가 합니다. 이슬이 한 병 비워야 제맛이 아니겠습니까? 처음 처럼도 나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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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잔을 부딪치며 한 포대의 시름을 털어 버립니다. 새로운 한 주의 출발을 위하여 건배를 외칩니다. 부라보~!
안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선장님 멋져부러. 캡틴 화이팅~!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돌아갑니다. 재충전은 잘 된것 같습니다. 소소한 즐거움에 삶의 힘겨움을 잠시 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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