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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용산구청에서 삼각지역으로 가는 길. 철길을 육교로 넘어갑니다. 자주 가는 길은 아니지만 오늘은 카메라를 꺼내들고 찰칵. 마침 KTX가 미끄러지듯 지나간다. 요사이 털컹거리는 일 때문에 잠시 물끄러미 쳐다보며 레일위를 거침없이 달리듯 일도 술술 풀렸으면 합니다.
서로를 잇다. 단 한 번의 만남을 위해 건너야 한다. 현재라는 가교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합니다. 접속을 통한 연결이 아니라 육교 위에서 참 만남을 가져봅시다. 어차피 맞닥드려야 할 상황이라면 기꺼이 선수를 칩시다. 피해갈 수 없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