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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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팬 블루_이태원칸의視線 2012. 7. 9. 16:16
예전 부터 가보고 싶었던 플라잉팬 블루, 레드, 화이트 가운데 이태원의 블루 입니다 디저트로 팬케익과 타르트가 나름 좋다는 풍문을 듣고 고고씽. 지난 번의 수지스와 맛은 별반 다르지 않았고 팬케익 위에 데코레이션이 다를 뿐입니다. 요즘 HOT한 장소로 떠오르다 보니 일요일 오후에도 인파로 북적입니다. 지하에 위치한 카페나 식당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맛 하나 때문에 다녀옵니다. 공간의 분위기는 모던과 클래식이 섞여 자연스러움이 베어나오게 했고 조명에서 클래식한 불빛이 분위기를 압도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괜히 주문했다 싶을 정도로 실망했습니다. 차라리 생수를 마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가격은 1만5천원으로 팬케익은 동일했습니다. 반면에 V.A.T 10%로는 별도..주차는 깔끔하게 용산구청(신청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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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스_이태원칸의視線 2012. 7. 6. 18:19
팬케익이 괜챦다는 지인의 소개로 이태원에 갑니다. 녹사평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찾기는 수월했습니다. 약간 올드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준비시간을 갖고 저녁 6시 예약을 미리 했었습니다. 유명세를 탓던 가게여서 그런지 시간이 지날 수록 손님이 늘어납니다. 방문한 주목적은 오로지 팬케익을 맛보기 위하여... 평범한 맛이였고 가격에 비해서는 그닥이었습니다. 자리값 반영이 많이 된 것 같구요. 1만2천원의 팬케익에 토핑은 별도로 삼천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애플조림과 시나몬을 선택...데코레이션이 들어가니 모양새가 살아납니다. 뉴욕식 베이글을 주문했었는데 연어와 크림치즈가 범벅이 되어 비릿한 맛과 느끼한 맛이 저에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메뉴판에 설명이 되었는데 왜 주문했는지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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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칸의視線 2012. 2. 29. 23:57
연말에 만나고 올해는 처음. 지인의 회사 근처로 움직입니다. 이태원.. 가볍게 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눌 겸 타르틴이라는 타르트 가게로 갑니다. 골목을 사이에 두고 매장이 양쪽에 있습니다. 단음식을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유독 타르트에는 끌림이 있어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루바브 타르트] 루바브는 야채의 일종이라며 옆지기가 알려줍니다. 가볍게 단맛이 나면서도 뒷맛이 새콤합니다. 실제 내용물은 작은데 넓은 접시에 그림을 그렸네요. 와일드베리 타르트 강렬한 색상에 시선이 갑니다. 세종류의 베리가 섞인 타르트. 왠지 주문을 날려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스멀스멀 밀려옵니다. 새콤과 달콤함이 균형을 이룹니다. 역시 접시에 데코레이션이 함께 합니다. 레몬스퀘어. 한참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마감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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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토리 키친_이태원칸의視線 2009. 7. 16. 23:54
녹사평역 2번 출구 건너편에서 남산3호 터널로 향하다 우회전 하얏트 호텔까지 이르는 길. 용산구 이태원2동, 행정구역상 "회나무길"로 명명되었지만 육군중앙경리단이 있어 "경리단길"로 알려진 곳이다. 최대 12명 정도 앉을 수 있는 Bar Type의 퓨전 이자카야 "핫토리 키친" 자코비 버거를 다녀온 후 지인의 소개로 어제 저녁 다녀 왔습니다. 예약부터 어려웠다. 평일 저녁이라 쉽게 생각했는데 저녁7~8시 사이에만 받는다고 합니다. 결국 9시 45분이 되어서야 두 좌석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이태원에 도착. 키친이라고 해서 식당으로만 짐작을 했었는데 일본식 선술집으로 "FUSION IZAKAYA"라고 사인보드에 새겨져 있습니다. 도미뱃살 데리야키(20,000원), 샐러드우동(18,000원)이 기본메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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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셔츠칸의視線 2008. 9. 21. 16:11
기성품의 목둘레와 팔길이가 나의 신체사이즈와 맞지 않아 맞춤셔츠를 하는 이태원을 찾게 되었다. 목둘레가 맞으면 팔길이가 짧고 팔길이가 맞으면 목둘레가 넉넉해서 보기가 싫은 경우다. 어느 기성품이나 대동소이. 결국 맞춤셔츠로 결론을 내렸다. 내 신체사이즈가 미국 친구들 M 사이즈에 해당하는 치수였다. 살짝 서구화된 신체.. 균형이 맞지 않는 셔츠는 구입 당시 몇번 입어볼 뿐 결국 옷장에서 기나긴 잠을 자게된다. 입고 다니는 경우는 급해서 세탁을 하지 못하거나 다림질이 되지 않아서 밸런스가 무너진 셔츠를 간혹 입는다. 아쉬울 때는 넘어갈만 하다. 이번에는 마침 이태원에 행차할 일이 있어서 해밀튼 셔츠에 맘먹고 들른다.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으리라 왜냐하면 2004년에 들려서 기록된 사이즈가 있고 하니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