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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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회 나가 보셨습니까?칸의視線 2010. 4. 10. 09:37
아파트 동별 모임을 할 때 마다 내가 직접 나갔다. 대부분은 아주머니께서 나오는데 내가 참석을 하니 청일점이 되어 시선집중. 옆지기의 야간 근무관계로 나의 몫이 되었다. 유일한 남자이고, 불참시에는 벌금이 부과 된다. 참석자는 20대 신혼부부에서 부터 60대 까지 스펙트럼을 형성한다. 40세대 가운데 평균 16세대가 매번 참석. 독려하며 더 많은 참여를 연신 외치는 동장님. 여기서 쏟아져 나오는 이야기는 최신판 프로그램처럼 신선했다. 다양한 정보력을 가지고 MB정부, 동네의 역사에서 부터 세세한 그간의 사정을 듣다 보면 말을 할 필요없다. 귀담아 듣기에도 바쁘다. 그 가운데 단연 으뜸은 역시 부동산. 아줌마의 안테나 감도가 얼마나 예민한지는 여기서 판가름 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는 이야기를 듣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