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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4.04 청주의 향기 (16)

나도 쉐프다_우엉메추리알조림

칸의視線 2011. 10. 24. 17:17


서울을 잠시 떠나 있는 아내를 위한 반찬..
주말에 올라오면 함께 먹을 생각으로 도전. 박수홍이 진행하는 EBS 최고의 요리 가운데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만들어 봅니다. 그리 어렵지는 않았고, 조림이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 소요가 많았습니다. 딱히 요리라고 할 것은 없고 동네 마트에서 쉽게 재료를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아 도전을 했습니다. 맛술이라고 쓰여진 미림을 한 컵 200ml를 넣고 조리는데 단맛이 있다보니 제 입맛에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냥 청주를 넣어야 했나 하는 뒤늦은 후회가 밀려 옵니다. 

  번거롭게 생각했던 메추리알 까기는 의외로 수월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일러준 데로 따라하기. 즉, 삶은 다음 찬물을 반쯤 잠기게 하고 깨지지 않을 정도로 흔들면 금이 틈으로 물이 스며들어 한꺼번에 벗겨내기가 쉽다고 알려줍니다. 역시나 좋은 TIP.. 특히 계량하는 부분은 친철하게 기준이 설정이 되어 있어 집에 있는 계량컵을 사용하고, 시간은 요리용 스톱워치를 사용해서 되도록이면 지키려고 했습니다. 다만 불의 조절에 대한 부분이홈페이지 내용에 빠져 있어서 조금 애매했답니다.
   요즘 새로운 일을 접하고 있습니다. 라면 및 김치찌게 끓이기 정도는 해봤는데 조림은 처음. 그럴듯하게 음식이 되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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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6
  1.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10.24 20:22 신고 Modify/Delete Reply

    이제 요리에 도전 하시는 겁니까 ???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2011.10.24 21:28 신고 Modify/Delete

      아내를 고향의 친정에 보내고 혼자 있다 보니 조리를 스스로 합니다.
      더 간단한 카레라이스를 먼저 시도했고 다 해치웠습니다.
      2차로 한 가지 TIP를 추가하여 진행합니다. 특별한 건 아닙니다. 레시피대로..

  2. Favicon of https://porky.tistory.com BlogIcon 뽀키 2011.10.24 20:42 신고 Modify/Delete Reply

    멋진 남편분이십니다. 아내분은 무척 행복하시겠네요....
    사랑 많이 받으실 듯 합니다.
    저는 왜 이렇게 못할까요..
    그러면 저도 사랑받을텐데.ㅠㅠ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2011.10.24 21:29 신고 Modify/Delete

      칭찬 고맙습니다. 지극히 간단한 음식을 조리해 봤습니다.
      "뽀키"님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입니다.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10.25 16:58 Modify/Delete Reply

    와~ 먹음직스럽게 잘 됐네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대체로 요리도 잘 하시는 듯 해요.
    미각이 뛰어나신 거겠죠?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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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향기

칸의視線 2009. 4. 4. 01:46


소주를 선호하지 않는 탓에 대안으로 청주를 자주 마신다. 구체적으로 도수가 낮은 술을 좋아한다. 씁쓸한 뒷맛이 맘에 들지 않아 소주를 멀리한지는 오래다. 아직까지 소주를 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불상사는 없었다. 대신 다음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불편하여 어느 순간부터 부담스러운 술=소주가 되었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부분이 다르니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이런 나의 입맛을 붙잡았던 국순당 백세주와 산사춘. 지금까지도 사랑하고 있고 냉장고에는 언제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식당에서  함께한 주변인들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자리에서 쉽게 주문하기란 어려웠다. 역시 대세는 소주임을 확인한다. 

경주법주와 국향 그리고 청하 등은 청주다. 교토 여행때 산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마신 사케의 기억이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다. 그 때의 모습은 이렇다. 어느 여름날 연인 사이의 커플은 얼음이 채워진 넓은 와인잔에 담긴 맑은 사케를 앞에 두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 그만 시선을 빼앗긴 것이다. 그 후 집에서 투명한 큰 잔에 얼음을 적당히 집어넣고 청주를 희석하여 마셔보니 입안에 가득한 부드러움을 느낀다. 백화수복 명절에나 마시는 술로 접하는 횟수가 적지만 요즘 나는 자주 만나고 있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청주의 향을 늦은 밤 옆지기와 만끽한다.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을 마시듯이 청주를 마시는 것이다. 사케와 뚜렷히 비교될 만큼 저렴한 가격이지만 맛은 그에 못지 않다. 와인잔 대신에 묵직한 호가든 맥주잔을 요즘 애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경주법주가 청주의 맛이 좀더 살아있는 것 같다. 쌀을 빚은 달콤한 뒷맛의 여운이 국향보다는 조금 더 있다. 쌀쌀한 겨울 어묵 국물을 앞에 두고 먹는 맛이란~! 이래서 겨울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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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16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4.04 14:11 Modify/Delete Reply

    소주의 그 맛이 싫긴 해요 ㅜ_ㅜ
    이거 순할 것 같은데 말이죠 ^^

  2. Favicon of https://raycat.net BlogIcon Raycat 2009.04.04 16:20 신고 Modify/Delete Reply

    요즘 헌데 소주도 도수가 옛날보다 많이 낮아졌든데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여.
    겨울엔 전 따뜻한 정종을 가끔 즐겨 마신다는...^^.

  3. Favicon of https://dolljoa.tistory.com BlogIcon Julie. 2009.04.04 22:02 신고 Modify/Delete Reply

    엄마가 음식할때 향을 내거나, 비린내 없애기위해 넣는건 봤어도
    어찌 먹어보진 못했어요. 뜨끈한 정종. 어떨맛일지 궁금해요. 항상 소주 데운거라고 생각했는데.;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2009.04.04 22:35 신고 Modify/Delete

      청주(淸酒)란 맑은 술이란 뜻으로. 탁주를 빚어 농익은 술독에서 떠낸 위의 맑은 웃국을 말합니다. 이 청주를 조선시대에는 약주라 하였고, 현행 우리나라 주세법에도 청주를 약주류의 범주에 넣어 정의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삼국시대에 우리의 기술을 전달 받아 우리와 같이 청주를 만들다가, 최근에 청주의 제법에 근대과학을 접목시켜 일본 고유의 술로 발전시켜 일제시대 우리나라에 역수입되었고, 당시 마산에서 생산한 ‘大典正宗’, 부산의 ‘櫻正宗’, 인천의 ‘ 瓢正宗’ 등의 상표가 술 이름으로 굳어져 현재까지 정종이라는 부르는 술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정종은 청주 상표 중 하나입니다. 고로 기본 제조방법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데워 마신 청주는 훨씬 빨리 취기가 올라옵니다.

  4. Favicon of https://likejp.com BlogIcon 베쯔니 2009.04.05 00:57 신고 Modify/Delete Reply

    따뜻한 청주와 오뎅~~

    일본에서도 많이 먹어요~

  5.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4.06 11:42 신고 Modify/Delete Reply

    법주도 살아난 전통주 중에 하나죠.
    소주는 멀리하는 정도는 아니고 아주 싫어하는 정도입니다 ^^;;
    물탄 희석주는 몸에도 그다지 좋지 않더군요.ㅡㅜ
    약주나 청주가 좋은거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2009.04.06 17:52 신고 Modify/Delete

      개인적으로 소주보다는 전통주를 더욱 선호합니다.
      진정성이 묻어나오는 맛에 반하고 향기에 취합니다.

  6.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4.06 20:40 신고 Modify/Delete Reply

    옷, 이런분 완전 소중합니다 +_+
    요즘은 유통망이 잘 형성되고 공장시설들이 좋은지 먼곳에서도 맛볼 수 있는 전통주가 좋습니다.
    그러고보니 집에 전통주는 매번 떨어지지 않고 있군요...지금은 연엽주가 두병 있습니다.ㅎ
    그외에도 다른 술들은 즐비하지만...쩝.ㅡㅜ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2009.04.06 21:54 신고 Modify/Delete

      실망스러운 예전의 전통주가 아니었습니다.
      사실 막걸리만 하여도 탄산음료처럼 톡쏘는 맛과 깔끔함에 세삼 놀라곤 합니다. 윤광준은 명품으로 탁주를 저서에서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연엽주"는 처음 들어보는 술입니다.

  7.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4.07 07:28 신고 Modify/Delete Reply

    음, 법주도 경주라기 보다는 경주 교동 법주 였죠?
    저렇게 나온건 전 아직 안마셔봤는지라...
    우리 술 기행 이었나? 그 책 추천해 드려요.
    왠만큼 알려진 특색있는 전통주에 대해 소개를 한답니다 ^^
    가야곡 왕주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그건 또 안실렸더라구요.ㅋ
    여튼...조만간 술...나눔을 조금 할까도 생각 중입니다.ㅋ
    (커피이거나 말이죠 ^^;;)

  8. Favicon of https://enterframe.tistory.com BlogIcon 싸블 2009.04.07 15:14 신고 Modify/Delete Reply

    어렸을때는 무조건 소주였지만
    이제는 백세주 아니면 산사춘만 마셔요.
    저도 요즘은 약한게 좋더라고요 비싸지만 ㅠㅠ

    • Favicon of https://linetour.tistory.com BlogIcon 칸의공간 2009.04.07 15:28 신고 Modify/Delete

      개인적으로 한 두살 먹어갈수록 향기 좋고, 도수가 약한 술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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