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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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의 향연, 회색빛 기둥이 색을 입다.칸의視線 2011. 12. 28. 12:16
광고 화면에 나오는 모습이 실제로 있을까 하고 궁금했었지요.. 혹시 누가 다녀와서 촬영한 사진이 있나 검색해 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가기로 맘 먹고 달려갔습니다. 스마트폰 광고에서 처럼 동작역사 교각이 컬러리스트의 손길을 거쳐 멋지게 변신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사람이 없으니 을시년 스럽기까지 합니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간간히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리는 사람들이 눈에 띄였지만 산책하는 사람은 마주치기가 어려웠습니다. 막 도착해서는 제대로 된 모습을 찾기 힘들었는데 끝에서 끝까지 방향을 바꿔가면서 살펴보니 조금은 나아 보였습니다. 햇볕이 쨍한 정오에 촬영을 한다면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겠지요. 물론 사람이 화면에 있다면 생동감은 덩달아 상승합니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원하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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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mily_Camera칸의視線 2011. 12. 20. 00:03
연말, 뭐가 있나 하고 가방에 숨겨진 물건을 꺼내 봅니다. 바닥에 펼쳐 보기는 처음 입니다. 사용 횟수와 비례해서 정리라고 할 것도 없지만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구입 할 때는 마르고 닳도록 사용할 것을 다짐하지만 막상 손에 들어오면 장난감처럼 감상 대상이 되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TS-24mm, 틸트와 시프트가 되어 건축 촬영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렌즈인데 사용횟수가 적습니다. 필름카메라, 정리대상으로 마음 같아서는 물갈이를 하고 싶지만 아내의 눈치가 보입니다. G9, 제외랍니다. 본인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성능이 요즘 모델만 못해서 말리고 싶습니다. 미니삼각대, 저의 부주의로 다리 하나가 부러지는 불상사가 생겨 버리지도 못하고 보관중. 똑딱이와 스트로보는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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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친구_1D Mark2N칸의視線 2011. 8. 14. 00:13
생각보다 무거웠습니다. 일명 득템입니다. 프래그쉽 버전의 기종을 소장하고 계시는 친지분께서 예전에 사용하시던 1D Mark 2N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초당 10연사로 런칭 당시에는 이목을 집중시킨 물건이랍니다. 찰칵거리는 소리가 경쾌합니다. 세로그립 일체형이라 배터리의 무게가 상당합니다. 어찌되었건 조카들 촬영에 제격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바디가 생겨 뿌듯합니다.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워낙에 물건을 깨끗하게 사용하셨던 분이어서 그야말로 민트급입니다. 내수가 아닌 정품. A/S 받을 때에도 수월합니다. 어제는 동호회분들과 귀여운 조카들을 향해 셔터를 눌렀습니다. 순간포착이 이래서 가능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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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A/S 센터로칸의視線 2011. 2. 28. 17:00
24-70MM만 마운트를 하고 셔터를 누르면 이상하게 촛점을 잡지 못하고 버벅댑니다. 맘먹고 다른 렌즈와 같은 조건으로 비교해 보니 분명 문제가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을 되집어 보니 그 당시도 역시 문제가 있었는데 그려려니 하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사용할 때 마다 애를 먹이는 통에 이번에는 안되겠다 싶어 대중교통을 가기 어중간한 신사동으로 향합니다. 지하철로 가기 편리한 논현동 센터는 정책이 바뀌어 택배로만 물건을 받는 곳으로 변경이 되어 불편하지만 캐논플렉스 2층의 서포터센터로 갑니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는 빼고 본체와 렌즈만 맏깁니다. 이번에는 수리비가 나올 것 같은데 벌써 부터 부담이 갑니다. 아무튼 제대로 고쳐져 반셔텨 누를 때 짝짝하고 촛점이 맞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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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펑션을 돌려라_NX11 체험단모집칸의視線 2011. 2. 26. 14:14
[ iFunction을 돌려라 ] "삼성NX11 체험단모집" 2009년 가을. 벌써 제작년이 되었네요. 맘속에만 있었던 카메라 체험단에 처음으로 선정이 되어 캐논 익서스 200is 제품의 체험단으로 활동한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역시 고수는 뭔가가 달랐음을 글자 그대로 체험을 하였고 정성을 기울인 결과 익서스 제품을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거두절미 하고 말하자면 삼성카멜 2% 부족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색감의 정체성이 부족하다"고 감히 평가해 봅니다. 자기만의 컬러가 있어야 하는데 지향하는 목표가 흐릿하고 경계가 모호함을 느낍니다. 사실 최근에 출시되었던 제품의 완성도는 만져본 경험이 없어 뭐라 코맨트 하기가 어렵습니다. 반면에 지금까지 쭈~욱 제품의 라인업을 보아왔고, 전개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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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_Film Camera칸의視線 2009. 7. 19. 12:08
아날로그 향수에 젖다. 마음속에 바람이 불어 세차게 내리치는 장대비를 뚫고 토요일 저녁 화곡동으로 핸들을 꺾었습니다. 얼마 전 펜탁스 MX의 노출계가 전혀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병원 다녀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부터 수리비를 요구합니다. 딱 2롤 촬영. 필름카메라의 활용도를 높일려면 다른 렌즈가 필요한데 달랑 50.4mm 단렌즈만 있어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리하여 기존의 CANON 렌즈군과 연동을 하려면 캐논 Body가 필요합니다. SLR클럽 장터 매복을 한지 한 달. 워낙 오래 된 제품이라 상태가 메롱인 제품만 올라옵니다. 달리는 김에 EOS 1VHS로 끝장을 보려고 했지만 이 친구 구경조차 하기 힘듭니다. 2개 정도 매물이 올라왔는데 신뢰할 만한 상태가 아니어서 과감하게 통과. 당시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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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_5D Mark2칸의視線 2009. 4. 21. 21:19
올해의 숙원 사업중 하나. 드디어 행자부 장관께서 허락하여 5D Mark2를 영입 합니다. 2003년 12월 04일 구입의 캔디가 역사속으로 물러 갑니다. 매제가 선물로 주었던 카메라인데 계속해서 사용해야 할지 회원장터에서 정리를 할지 망설여 집니다. 블로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어찌되었건 옆지기가 앞으로 5년 동안은 잊고 살라는 당부를 잊지 않고 전합니다. 가격이 부담되어 머뭇거렸는데 아내가 5D는 접고 신제품으로 구입하라고 시원하게 말합니다. 오히려 본인이 더 싫어합니다. 아시다시피 디지털 제품이야 가장 최신모델을 사용해도 워낙 주기가 짦다는 것을 저 보다 더 잘알고 있어서 저의 어깨를 툭치며 ""질러"" 하고 외칩니다. 갑자기 왜 이러지하는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다. 본전 생각나지 않게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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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Equipment_Canon칸의視線 2009. 4. 5. 01:45
카메라 가방이 불편하여 간만에 장비를 모두 꺼내 본다. 한꺼번에 담을 수 있는 가방이 필요해서 몇 개 되지는 않지만 정확하게 렌즈와 기타 잡동사니의 부피를 파악하기 위해서 챙겨봅니다. 무게 역시 어깨에 부담을 줍니다. 그래서 배낭형을 생각하고 있답니다. L-렌즈의 로망에 사로잡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렌즈만 영입을 했지요..Tilt & Shift 렌즈(TS-E)는 사용빈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건축물의 왜곡을 없애기 위해서 구입했는데 쓸일이 별로 없네요. 레어 아이템 입니다. 나머지 렌즈는 전투형에 가깝게 항상 마운트 되어 생활속의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도 10D(캔디)는 굳건하게 저의 손에 쥐어집니다. 아직은 팔팔합니다만, 조만간 신형 오두막에게 자리를 내줄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