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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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연하카드를칸의視線 2012. 1. 12. 07:45
얼마전 헤이리 마을의 J대표님으로 부터 연하장을 받았습니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2번에 걸쳐서 손수 보내주셨습니다. 이 카드는 제가 준비했습니다. 회신입니다. 창업스쿨에서 만났고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J대표님의 청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큰 형님처럼 먼저 올해도 소식을 손수 적어 보내주셨습니다. 이제 제가 답합니다. 연말연시가 지난 관계로 제품은 없었지만 아직 코너에 남아 있는 카드를 골랐습니다. 선택의 폭은 좁아 졌지만 우리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아 이 때 보내는 것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 집어 듭니다. 틀에 박힌 연하장 보다는 추운 겨울을 지나 활기찬 봄을 먼저 만나시라고 선택합니다. 햇살 가득한 봄날을 떠올리며 추위를 잊으시고 나이를 잊은 청춘의 생각으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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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타_헤이리칸의視線 2009. 11. 24. 22:48
작년 그리고 올해.. 극과 극.. 압축해보니 위의 단어로 표출됩니다. 다른 표현으로 비행기를 탓다가 날개 없이 끝없이 추락하는 느낌. 딱 그 기분입니다. 활동이 멈추었나 할 정도로 세상은 움직임은 고요하기만 했습니다. 이런 상황의 중심에 서서 2009년이 지나갑니다. 헤이리의 카메라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랬는지 간만에 여기 연주회를 감상하러 엑셀레이터를 밟았습니다. 옆지기는 근무중인 관계로 혼자서 출발. 예전에는 시작 시각에 딱 맞춰 도착하다보니 배정 좌석이 그리 맘에 들지 않았는데 오히려 1인으로 예약을 해놓으니 앞좌석을 차지 합니다. 여유있게 들어와 보니 사람이 없는 텅빈 공간을 마주합니다. 북적임과 약간 소란스러움이 늘 흐르던 공간인데 이 순간 고요함과 맞닥드리니 생경하게만 합니다. 의자에 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