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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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_동작역칸의視線 2010. 12. 8. 16:35
일상에서 수 없이 닫고 열리는 지하철 출입문 예사롭지 않은 패션 감각의 소유자가 눈 앞에 등장 우측의 순국선열에게 바치는 국화꽃과 대조가 되어 시선이 머무르고 작은 셔터음이 이어집니다. 잠깐 순간에 원색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노랑, 빨강, 파랑, 초록빛 숲이 가신님들의 영혼을 환하게 밝힙니다. 현충원 언저리로 보금자리를 옮겼지만 벚꽃이 한창일 때 두번 다녀왔습니다 새삼 연평도의 전쟁 아닌 전쟁이 스쳐갑니다.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분들의 뜻을 생각해서라도 기억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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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_사당동칸의視線 2008. 9. 22. 00:14
이제야 둘러 봅니다. 그간 마음의 여유가 없었고, 옆지기의 부상으로 그리고 변화에 적응하고 정착하는 시간이 지나니 주변을 살피게 됩니다. 2달이 조금 지나갑니다. 비오는 더운 여름에 이사하고 나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이 되어서야 산책을 합니다. 걷기에 불편함이 가시지 않았고, 아직 위험이 숨어있지만 재활이라는 목적을 위해 걸어 봅니다. 어제 비가 실컷 쏟아지더니 이내 수은주는 떨어지고 1층을 나서니 상큼한 공기가 폐에 들어옵니다. 주위에서 등산코스가 좋다고 말만 들었지 이제서야 실천해 옮깁니다. 동작동 현충원 뒷편의 산정상으로 올라가 현충원 내부를 돌고 다시 돌아오면 약 1시3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저야 문제가 없지만 옆지기의 발목에 문제가 있는 관계로 1시간으로 줄였습니다. 가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