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사진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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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티스토리 사진공모 _ 겨울칸의視線 2010. 11. 18. 18:11
다시 가본 북촌 8경. 때마침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창덕궁을 옆에서 볼 수 있는 포토스팟에 서서 멋진 한국건축의 선을 바라 본다. 궁궐의 대표건축 창덕궁. 언제봐도 멋지지만 겨울에 하얀 눈이 쌓인 지붕의 아름다움이 한국미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가까이 다가가 바라본 담장. 디테일에 한국의 건축. 건축적 질서를 담장이라는 벽면에서 느끼게 합니다. 용산 갈월동의 카페마니아 찰라의 순간에 화살표 아래로 석유를 담은 트럭이 지나갑니다 이날은 업체 방문을 위해 먼저 도착했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핸드드립 추운 겨울 뜨거운 한 잔의 커피. 굳어버린 마음이 열리는 순간입니다. 가스를 뽀글뽀글 뿜어내며 원두의 맛이 터져 나오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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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티스토리 사진 공모 _ 봄칸의視線 2010. 11. 18. 10:35
영풍문고의 입구 흐릿한 하늘을 배경삼아 청계천을 구경하고 예전에 근무했던 사무실 바로 옆이 영풍문고. 신혼초기에 자주 왔었던 장소. 다동에서 커피를 마시고 추억이 떠올라 지하의 매장에서 책에 푹 빠져 있었는데 귀가하려던 중 갑자기 내린 봄비에 당황했던 순간입니다. 미처 우산은 준비하지 못해서 비가 그칠 때 까지 한참을 기다렸죠. 내부에서 기다면서 잠시 출입구 밖을 바라봅니다. 서래섬의 유채꽃 간다 간다 하면서 마음 먹고 동작역에서 부터 출발하여 노오란 꽃밭에 몸을 숨겨 봅니다. 커플 자전거 열심히 패달을 밟은 흔적이 보입니다. 땀을 흘린 모양이죠? 핼멧을 잠시 벗어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