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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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 29주년칸의視線 2009. 5. 18. 21:59
꽃들이 나래를 펴는 계절의 여왕 오월. 80년 이후 광주의 5월은 결코 화려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그 오월이 왔다. 5. 18 광주민중항쟁이 "화려한 휴가"라는 영화로 2007년 스크린에 올려졌었다. 세월이 지나니 숨겨진 진실의 일부분이 화면으로 쏟아졌다. 2008년의 오늘 5.18 포스팅을 하였고, 오늘도 그 날이 다시 내 곁에 다가왔다. 4년 전으로 기억한다. 일요일 밤 KBS 1TV 일요스페셜 다큐멘터리에서 독일 기자의 영상을 보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이크를 잡았던 분의 얼굴이 바로 가족의 한 분이였다. 그 필름이 영상이 공중파를 타기까지 수 많은 사연이 있어 그제서야 공개가 되었을 것이다. 나 역시 모르니 물어 볼 수도 없었고 2005년 25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진실의 한 단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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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작전명_화려한 휴가칸의視線 2008. 5. 18. 23:23
28주년 기념식. 화살 지나가듯 이렇게 시간은 흘렀다. 올해도 어김없이 치뤄지는 기념식 이지만 통과의례처럼 보인다. 영화 "작전명 : 화려한 휴가" 벌써 작년의 일이다. 한 해가 지났지만 다시 이 영화가 떠오른다. 맘속으로 망설이기를 여러 번 그래도 보기로 했다. 518 광주민주항쟁을 다룬 영화.. 얼마나 그 날의 실상을 스크린에 녹여 낼지 솔직히 걱정이 되었다.. 흥행은 고사하고 불안한 도박처럼 보였다. 자칫 정치적인 이슈에 휘말려 그 날의 정신과 본질이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 시절 삶의 터전인 광주의 중심에서 그 날의 참상을 생생히 목격하였고 아직도 가족 중 한 분이 그 날의 상처를 가슴에 안고 영상을 마주하였을 것이다. 화면의 막이 오르자 제작지원을 했던 과 이 스크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