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E'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12.12 테라로사 커피로드 (14)
  2. 2011.03.05 커피공화국, 오늘은 무슨 일이 ? (4)
  3. 2011.01.13 로스팅 단계 (16)
  4. 2009.10.29 캐논 IXUS 200 IS [Coffee Society_사당동] (2)

테라로사 커피로드

올댓커피 2011. 12. 12. 13:19



읽어 가면서 순간순간 생각나는 느낌을 적었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고 어색합니다.
일부러 젤리펜을 손에 쥔 이유는 갈수록 키보드를 통한 타이핑에 길들여 지고 있다는 기분을 지울 수 없었고, 이러다가는 정말 글씨 쓰는 것도 퇴화할 것 같은 불안감이 스쳐갑니다. 스마트폰, 인터넷 등 필기구를 손에 쥐어볼 기회가 자꾸 사라져서 최근 이렇게 맘에 드는 문장 그리고 짧은 저의 소감을 적어갑니다. 아내가 일부러 노트에 적어가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실비오 레이테의 세미나에서 통역하는 저자를 처음 봅니다.
일년의 반 이상을 산지를 돌아다니시고 커퍼로서 활동하시는 분이라 매끄러운 전달과 적절한 어휘 선택으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내의 부탁을 받고 캠코더에 녹화까지 했었지요. 막연하게 책에서 단편적으로 봤던 내용들이 배경과 그녀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의 커피 산지에 대한 이야기를
[COFFEE, SPECIALTY COFFE, SPECIAL PEOPLE  테라로사 커피로드]를 통하여 종이에 활자화 되어 산지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 본인이 체험하였던 경험이 베어든 내용에 쉽게 페이지는 넘어갑니다. 적절하게 컬러 사진과 함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이제 커피는 양에서 질로의 시대로 변화되어 가고 있고, 품질이 절대적인 판단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품질의 중심에 스페셜티 커피가 있습니다.

THE ORIGIN
우리가 커피에 대해 정확히 이해가 위해서는 먼저 커피와 커피를 길러내는 커피 산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래서 커피를 공부하는 많은 이들이 산지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진정으로 커피를 이행하게 된다. 커피나무가 자라는 환경적 요인, 즉 기후와 토양, 경작 방법, 가공 방법, 이 모든 것이 커피의 풍미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의 맛은 단순하지 않다. 그리고 이런 커피의 풍미가 결정되는 산지에 가서야 비로소 커피 한 알에 숨겨진 우주와 같은 세계를 발견하게 된다.

THE QUALITY
커피는 누구나 알고 있듯 기호식품이다. 그래서 내 입맛에 맞는지 안 맞는지가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지만 내취과 잘 맞는다고 해서 좋은 커피가 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커피에도 품질이라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고, 저마다의 커피가 산지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심을 가졌던 국가 르완다 이야기 역시 빠지지 않았습니다. 지인분이 2년전 코이카를 통해 해외봉사를 다녀온 나라. 그 분 역시 커피를 좋아하셨고 저희를 위해 귀국하면서 분쇄된 커피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탁자 밑에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효기간은 넘었지요. 그래도 스페셜티 커피로 아라비카종으로 포장지에 인쇄되었고, 간략한 지도에 Kive 호수를 중심으로 농장의 위치가 표시되었습니다. 그 때 단편적으로 들었던 커피 이야기는 흥미로웠습니다. 전량 스타벅스에서 구매해 간다는 이야기도 해주셨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르완다 커피는 이렇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다음해 카페쇼에 르완다 커피 부스가 생겨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하는 것을 보고 조금은 놀랐습니다. 다음은 저자의 르완다에 대한 설명입니다.

RWANDA
아프리카는 대륙 전체에서 커피를 재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양의 커피가 생산되는 곳이다. 현재 약 20개 나라에서 커피를 생산하는데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케냐, 탄자니아 등 주로 동쪽에 위치한 나라들은 아라비카를 콩고, 가나, 카메룬 등 서쪽에 위치한 나라들은 로부스타를 재배한다. 그래서 대개 동아프리카 커피들이 서아프리카 커피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최근 들어 동아프리카의 몇몇 나라의 커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 "아프리카 커피의 떠오르는 별" 이라 불리는 르완다도 그중 한 나라다.

잡지에서 한 국가에 대해 시리즈로 소개하는 정도의 내용을 접할 수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전세계 산지에 대한 소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커퍼로 활동하는 그간의 경험, 항공편 마일리지 만큼이나 폭 넓게 이동하며 느낀 소감이 저자의 필력을 통하여 편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졌다고 생각할 만큼 쉽게 풀어갑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컬러 사진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가격이 조금 높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각 나라의 생생한 사진을 한꺼 번에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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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azels.tistory.com BlogIcon 바람곁에 2011.12.12 13:58 Modify/Delete Reply

    직접 경험한 만큼 더욱 생생한 내용들이겠네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나라 외에 새로운 나라의 커피들이 들어오면 좀 더 맛이 다양해지겠죠~.

  2. Favicon of https://kukuhome.tistory.com BlogIcon 쿠쿠양 2011.12.12 14:19 신고 Modify/Delete Reply

    직접 적지 않으면 날아가버리는 것들도 많아요 ㅋㅋ
    웹에 올린건 그렇지 않더라도 문서로 가지고 있으면 휙 하고 날아가버리는수가;;

  3. Favicon of https://baegoon.tistory.com BlogIcon BAEGOON 2011.12.12 15:50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도 커피를 좋아하는데 한번 읽어봐야겠군요 +_+
    필기구로 적고 찍어서 포스팅하시다니 색다른 모습니다 +_+
    커피를 감별하시는 분들이 커퍼군요... 새로운걸 배워갑니다^^

  4.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1.12.12 18:57 신고 Modify/Delete Reply

    아, 뭔가 요즘은 테라로사 하면 예전과는 다르게 거부감이 먼저 듭니다.
    왠지...지질학적인 단어이긴 한데 국내의 커피 브랜드가 생각나서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도...각 산지별 이야기가 한국어로 적혀 있다는건 큰 이점이 아닐까 합니다.
    카페에서만 잠시 훑고 지나간 기억의 책이네요 :)

  5. Favicon of http://Raycat.net BlogIcon Raycat 2011.12.13 01:34 Modify/Delete Reply

    커피산지에 대한 이야기라 지난번 멕시코 갔을때 멕시코에서는 베라크루즈 지방의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6. Favicon of https://moro.tistory.com BlogIcon MORO 2011.12.13 09:06 신고 Modify/Delete Reply

    손글씨로 무엇인가 적어 놓은 다는 것 저도 아주 좋아라 하는 편인데
    요즘은 그러지 못했는데,
    다시금 느끼게 하는 글이 참 좋네요..;)

  7. Favicon of https://komgoon.tistory.com BlogIcon 룰울루 2011.12.13 10:11 신고 Modify/Delete Reply

    앗.
    저도 관심 있는 책인데, 먼저 읽어보셨네요. ^^
    저도 책을 집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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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공화국, 오늘은 무슨 일이 ?

올댓커피 2011. 3. 5. 02:36
별일이야 있겠습니까?
문을 열고 슬며시 발을 내밀어 보니 경쾌한 음악이 가득차 있다. 역시나 커피콩이 볶아지면서 퍼지는 고소한 향기가 스멀스멀 코 끝을 간지럽게 합니다. 매장과 작업실이 층으로 구별되어 건물 전체가 오롯이 그들만의 공간. [Republic of Coffee] 다섯 테이블의 1층 매장과 작업실의 2층으로 구성되어 스텝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공간의 첫 인상은 "완성도가 높다" 메뉴에서의 컨셉은 에스프레소에 촛점을 맞췄다. 핸드드립은 하지 않고 아메리카노는 머신을 사용하지 않는단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에어로 프레스]를 사용하는데 프렌치 프레스와 핸드드립의 중간 정도의 맛.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한 알콜 음료가 돋보인다.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이종훈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Republic of Coffee" Espresso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마포구 도화동 203-8 / 마포역 4번 출구에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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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1.03.05 08:57 신고 Modify/Delete Reply

    혹시 지금 준비하시는 일들이 커피관련일을 계획하시는 건 아닌가요? 왠지 느낌이..^^*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요...^^

  2. Favicon of http://bristone1977.tistory.com BlogIcon 36.5˚C 몽상가 2011.03.06 08:37 신고 Modify/Delete Reply

    저런 그림은 어떻게 그리는지... 솜씨 좋으시네요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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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단계

칸의視線 2011. 1. 13. 01:04
  온도가 표시되는 디지털 창에 신경을 집중.
순식간에 올라가는 온도에 잠시 한 눈을 팔면 확인 시점을 놓치기 딱 좋습니다. 한단계 한단계는 별 변화가 없어 보이는데 두 단계를 보면 금새 색상의 변화가 감지됩니다. 하얀색 배경지에 올려 놓고 확인해 보니 약간의 변화가 쉽게 파악됩니다.
     이렇게 볶아서 보관중인 원두를 잘 내려마시고 있습니다. 식품이다 보니 빨리 소비하는게 좋고 그때 그때 볶아서 음용을 하게 되면 맛은 배가 됩니다. COE급 생두를 구입해 놓고 아직까지 로스팅을 하지 못하고 해가 넘어갑니다. 도무지 짬이 나지 않아 까맣게 잊고 있었죠. 오늘 봉지를 보니 불현듯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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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qtotpz.tistory.com BlogIcon 윤뽀 2011.01.13 13:47 신고 Modify/Delete Reply

    와, 신기하네요
    linetour님은 어떤 일 하세요? 직접 로스팅도 하시고 커피에 대해 심도가 있는 것 같은데 말이에요

  2. Favicon of https://jesus96.tistory.com BlogIcon 하늘마법사 2011.01.13 23:08 신고 Modify/Delete Reply

    검은색으로 갈수록 커피가 쓰나요?

  3.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2011.01.14 02:04 신고 Modify/Delete Reply

    온도별로 색 차이가 한 눈에 보이네요... +_+
    저렇게 한줄로 담아진 원두가 예쁘기도 한데요~ ^^

  4. 2011.01.14 17:33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s://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11.01.17 09:50 신고 Modify/Delete Reply

    조금의 온도와 시간의 변화에 커피 맛이 달라지나 보군요~~
    아~~ 저렇게 로스팅된 커피, 언젠가 한 번 맛보고 싶어요~

  6. Favicon of https://loveyo.tistory.com BlogIcon 파워뽐뿌걸 2011.01.17 09:51 신고 Modify/Delete Reply

    어렵네요. ㅎㅎ
    전 커피맛은 영 모르는편이라 오히려 다행일지도 ㅎㅎ

  7. Favicon of https://kikibossa.tistory.com BlogIcon BOSSA LEE 2011.01.18 23:16 신고 Modify/Delete Reply

    칸님의 커피도 맛보고 싶어요!!

  8. Favicon of https://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11.01.26 12:54 신고 Modify/Delete Reply

    요즘 국내 정세는 시티, 풀시티 이하로더군요.
    프렌치나 이탈리안 같이 강한 볶음은 보기 힘들어요.ㅡㅜ
    칸님...어여 로스팅 하시는게 보고 싶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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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IXUS 200 IS [Coffee Society_사당동]

칸의視線 2009. 10. 29. 00:41
Trackbacks 0 : Comments 2
  1. Favicon of https://cactus0.tistory.com BlogIcon 선인장s 2009.11.02 20:25 신고 Modify/Delete Reply

    와.. 좋은 카페이네요.

    진열된 컵이 탐나는게, 저희 집에도 저렇게 해놓고 싶어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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