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
봄은 가고 여름이 오다칸의視線 2010. 5. 9. 20:48
일상의 여름을 꽃과 함께.. 화단의 꽃이 활짝 피다 못해 서서히 시들어 갑니다. 잠시의 색감을 뽐내고 봄과 함께 계절이 물러갑니다. 주변을 걸으며 찰칵찰칵 주위에서 카메라를 슬쩍슬쩍 살펴봅니다. 크기가 있다 보니 긴장하는 기색을 보이는 주민들. 그늘의 벤치에 잠시 앉아 봄바람을 온몸으로 맞이합니다. 초여름의 상큼함이 물씬 피어납니다. 진달래 꽃에 꿀벌이 윙윙거립니다. 가느다란 다리에 꽃가루를 묻혀 이곳 저곳을 옮겨다닙니다. 한켠에서는 꽃잎이 시들기 시작. 개화도 막바지에 온것 같습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초록의 푸르름으로 가득하겠죠. 보랏빛(혹은 짙은 분홍색) 진달래 꽃이 듬성 듬성 보입니다. 단풍이 벌써 탈색이 되었나요? 계절을 한참 앞서 나가는듯 합니다. 햇살이 나뭇잎의 배경이 되어 초록의 신선함을 ..
-
유니스 정원_풍경작은旅行 2009. 5. 11. 21:16
안산/유니스의 정원 (Eunice's Garden) 2년 전 겨울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찾았습니다. 실록의 계절을 실감하게 합니다. 인상적인 보라색 벽.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외벽의 컬러 입니다. 쥔장의 안목이 대단합니다. 멋진 로고가의 Sign이 불을 밝히는 저녁이면 아름답겠죠. 여동생이 지방에서 경기도로 이사를 하면서 정착한 안산입니다. 벌써 1년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때 이곳을 함께 찾았습니다. 스치는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따갑게 했지만 봄이 되고 여름이 되면 푸르름으로 가득하리라 생각하고 다시 산책을 합니다. 역시 저희 커플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갈수록 방문객이 늘어납니다. 녹음이 우거진 숲속에 지어진 새집입니다. 실제로 새가 거주는 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노출이 되다보니 둥지를 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