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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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mily_Camera칸의視線 2011. 12. 20. 00:03
연말, 뭐가 있나 하고 가방에 숨겨진 물건을 꺼내 봅니다. 바닥에 펼쳐 보기는 처음 입니다. 사용 횟수와 비례해서 정리라고 할 것도 없지만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구입 할 때는 마르고 닳도록 사용할 것을 다짐하지만 막상 손에 들어오면 장난감처럼 감상 대상이 되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TS-24mm, 틸트와 시프트가 되어 건축 촬영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렌즈인데 사용횟수가 적습니다. 필름카메라, 정리대상으로 마음 같아서는 물갈이를 하고 싶지만 아내의 눈치가 보입니다. G9, 제외랍니다. 본인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성능이 요즘 모델만 못해서 말리고 싶습니다. 미니삼각대, 저의 부주의로 다리 하나가 부러지는 불상사가 생겨 버리지도 못하고 보관중. 똑딱이와 스트로보는 요긴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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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칸의視線 2009. 8. 27. 22:59
1Kg에 근접하는 24-70mm와 5DMK2를 가지고 다니려니 어깨가 무너져 내린다는 표현이 실감이 갑니다. Body의 무게는 감당하기에 충분한데 렌즈가 부담스러웠지요. 일단 가장 가벼운 친구를 만나야 겠다는 생각에 일명 쩜팔(50.8)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도무지 구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중고장터를 훑고 다니는데 매물이 뜨는 순간 여러가지로 연걸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를 며칠 나와 인연이 아닌가봐 하고 댓글만을 남겨놨습니다.. 한참을 지나서야 저의 몫이 되려고 했는지 그날 따라 제가 퇴근하며 통과하는 방배역으로 나온다고 하는 목소리를 듣게됩니다. 후드가 꼭 함께 구할려고 생각했는데 그 조건까지 충족시켜주는 시쳇말로 쿨매물..기다리는 시간없이 가볍게 만나서 상태를 확인하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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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를 대여하다칸의視線 2008. 6. 14. 00:49
무게와 부피가 있는 관계로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는 렌즈 때문에 가끔 대여를 합니다. 제주도에서 토요일에 사촌동생의 결혼식이 있어서 바다를 건너야 합니다. 그래서 섬동네 가는 김에 셔터 눌러 볼 요량으로 일명 업계 용어로 흔희 말하는 "아빠백통"을 이틀 대여를 했습니다. 어차피 자주 사용하는 렌즈가 아닌 관계로 빌려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도 지름신의 사정권 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수납장에 좌~악 진열된 렌즈, 자자 골라 골라 아빠, 엄마, 형아, 오이만두, 사무엘, 이사벨 등등 많습니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처음 합정동에 오픈했을때 긴가민가하고 대여를 했는데 여간 편리한게 아닙니다. 지금은 강남점이 생겼습니다. 일명 SLRRENT. 거기다가 지난 번 구입한 사진책에 2장의 쿠폰이 있어서 주말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