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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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상차림칸의視線 2012. 1. 24. 21:00
설날 음식은 뭔가가 확실하게 달랐습니다. 아직 외할머니께서 정정하게 계시므로 자연스럽게 큰외숙 댁에는 오후 늦게 모이게 됩니다. 음식 솜씨도 좋으시고 종가집 답게 오시는 손님이나 모이는 인원은 상당합니다. 만드는 음식양도 그렇고 재료 역시 최고급을 사용합니다. 식감과 신선함이 비교불가 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홍어찜에 시선이 꽂혔습니다. 너무 나도 맛깔난 음식에 이번 만큼은 맘껏 먹었습니다. 사진으로 깊은 남도의 맛을 표현하기 어려울 따름입니다. 올해는 기쁜 소식도 있어서 더할 나위 없는 설 명절이었습니다. 누룽지 강정이 단연 식구들의 칭찬을 자자하게 받았습니다. 바로 저희 어머님 작품입니다. 외지에서 오신 손님께서도 어쩜 이렇게 감칠맛 나고 딱딱하지 않게 만들었나며 연신을 질문을 던집니다. 결과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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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연하카드를칸의視線 2012. 1. 12. 07:45
얼마전 헤이리 마을의 J대표님으로 부터 연하장을 받았습니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2번에 걸쳐서 손수 보내주셨습니다. 이 카드는 제가 준비했습니다. 회신입니다. 창업스쿨에서 만났고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J대표님의 청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큰 형님처럼 먼저 올해도 소식을 손수 적어 보내주셨습니다. 이제 제가 답합니다. 연말연시가 지난 관계로 제품은 없었지만 아직 코너에 남아 있는 카드를 골랐습니다. 선택의 폭은 좁아 졌지만 우리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아 이 때 보내는 것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 집어 듭니다. 틀에 박힌 연하장 보다는 추운 겨울을 지나 활기찬 봄을 먼저 만나시라고 선택합니다. 햇살 가득한 봄날을 떠올리며 추위를 잊으시고 나이를 잊은 청춘의 생각으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