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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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_이용재寶物倉庫 2009. 1. 21. 01:18
건축여행을 떠나는데 딸과 함께. 저자는 딸에게 하고픈 얘기가 많았던 모양이다.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도 쉽지 않은 세태지만 그것도 주말이면 "건축여행"을 자녀와 함께. 근사한 아빠로 명명합니다. 건축을 통해 시대를 꿰둟는 그의 통찰과 딸의 눈높이에 맞춘 적절한 설명이 가슴에 와 닿는다. 수위 조절이 잘된 건축에 관한 글을 접하기가 쉽지가 않다. 잘못하면 추상적이고 현학적인 표현으로 흐를 수 있는 부분을 쉬운 어휘로 풀어내는 그의 문장에 무릎을 치게 한다. 아끼고 사랑하는 딸을 위한 아빠의 정성이 엿보이는 대목을 페이지 여기저기서 목도합니다. 표지의 뒷면에 "딸아, 건축은 역사이고 예술이며 삶이란다!" 라며 한 줄로 일갈 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살아 있는 교육현장으로의 여행을 텍스트로 만나 보십시요. ..